‘이런’ 아침식사 습관, 신진대사 늦춘다

[오늘의 건강]

건강한 식습관으로 신진대사를 올릴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지난 10일 충청권으로 내려갔던 비구름이 11일에는 다시 수도권과 중부지방으로 서서히 북상해 비소식이 계속된다. 기상청은 11일까지 충청과 경북 북부, 전북 북부에 100~200㎜의 비가 내리겠고, 많은 곳은 300㎜ 이상의 많은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경기 남부와 강원 영서, 전북 남부에도 50~150㎜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오늘의 건강= 좋아하는 음식을 한 입 먹고, 좋아하는 음료를 한 모금 마시는 순간 우리 몸은 이를 사용할 수 있는 에너지로 전환시키기 위해 일하기 시작한다. 이 과정을 신진대사라고 한다.

신진대사를 올릴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방법 중 하나는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이다. 여러 가지 식습관 요인 중, 신진대사를 늦추는 흔한 아침식사 습관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자.

-아침을 거른다

아침을 거르는 게 신진대사에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는 사실과 거리가 먼 얘기다. 불에 비유해보자. 먼저 불을 붙여야 하고 그런 다음 몇 시간마다 소량의 장작을 더해 불이 계속 타도록 해야 한다. 신진대사도 이와 비슷하다. 아침에는 섬유질이 풍부한 탄수화물과 단백질로 하루를 시작하고, 하루 동안 소량의 식사와 간식을 먹어야 한다.

학술지 ‘Nutrients’에 발표된 최근 한 리뷰에 따르면, 아침 식사를 거르면 신체의 생체리듬이 방해받는다. 이는 신진대사와 전반적인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첨가당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아침에 첨가당을 너무 많이 먹으면 혈당이 오른 후 그 상태를 유지한다. 특히 첨가당이 들어간 음료는 신진대사를 늦추는 것으로 밝혀졌다. ‘유럽 임상영양학 저널(European Journal for Clinical Nutrition)’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설탕이 든 음료를 많이 섭취한 과체중 참가자의 신진대사가 느려진 것으로 나타났다.

-탄수화물만 먹는다

어떤 종류든 탄수화물만으로 아침을 시작하는 건 혈당을 급증하게 할 수 있다. 우리 몸은 탄수화물을 필요로 하지만, 탄수화물만 먹을 경우 혈당이 급증할 수 있다. 나중에 혈당이 떨어지면 단 음식을 찾게 되고, 혈당이 하루 종일 오르락내리락하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탄수화물만 먹지 말고 단백질과 균형을 맞춰 식사하도록 한다. 단백질을 빠르게 포만감을 주고, 탄수화물이나 지방과 비교해 분해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포만감을 오래 지속되게 한다. 또한 단백질은 칼로리를 태우는 데 도움이 되어 신진대사를 빠르게 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너무 ‘가벼운’ 아침식사를 한다

아침은 가볍게 먹고 나머지 칼로리는 남은 하루 동안 섭취하려는 사람들이 있는데 신진대사 측면에서 보면 좋은 생각이 아니다.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목표는 불을 피우는 데 두어야 한다.

아침에 충분한 식사로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고, 하루 동안 계속해서 소량의 나무(음식)을 더해 하루 종일 불이 타게 해야 한다. 그러니 아침에 만족스러운 식사를 하라. 보통 아침에 섬유질과 단백질이 풍부한 식사를 하면 저녁에 적게 먹는 경향이 있다.

-물 마시는 걸 잊는다

체내 수분이 부족하면 신진대사가 느려진다. 아침에는 마실거리를 꼭 준비한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먼저 물을 한 잔 마시면 더 좋다.

    정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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