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젠, 무진메디와 ‘LNP 단백질치료제’ 플랫폼 기술특허 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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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고=팬젠]
바이오의약품 전문기업 팬젠은 무진메디와 지질나노입자(LNP)를 활용한 치료용 단백질 의약품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LNP는 화이자와 모더나에서 개발한 mRNA 코로나 백신의 전달물질이다. 이번에 공동 출원한 특허는 단백질 치료제에 LNP기술을 최초로 적용하는 것으로, 여러가지 단백질 치료제 개발에 적용될 수 있는 플랫폼 기술이다.

양사는 “그 간의 공동연구 결과 단백질 치료제의 세포 내 전달 효율성과 체내 반감기를 획기적으로 증가시킬 수 있었다”며 “단백질 치료제 투여 시 보고되는 면역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팬젠은 단백질 치료제 생산에 대한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자체 개발에 성공한 바이오시밀러 빈혈치료제를 생산·판매하고 있어 단백질 의약품 사업화 전체에 대한 노하우를 보유한 기업이다. 무진메디는 다양한 치료제에 독자적인 LNP 탑재기술을 적용한 사업화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췌장암, 대장암 치료제 및 도포형 탈모치료제를 개발하고 있으며, 현재 LNP 생산을 위한 무균 의약품 GMP 생산시설을 구축하고 있다.

두 회사는 공동 출원한 플랫폼 특허 기술을 다양한 희귀 단백질 치료제 개발에 우선적으로 적용하고 후속 특허를 계속 공동으로 출원할 예정이다. 또한 몇 가지 희귀 의약품에 대해서는 공동개발을 진행해 자체 임상 및 대형 제약회사로의 기술 이전을 계획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각자 보유한 플랫폼 기술을 접목해 새로운 바이오-나노 기술 플랫폼을 완성함으로써, 양사의 협력 체계를 통해 바이오산업에 새로운 비즈니스 영역을 시도함에 따른 기대가 크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장봄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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