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의 날’…친구 많으면 오래 산다?

[오늘의 건강] 사교 활동, 숙면과 장수 돕고 치매 예방에 기여

누군가와 우정을 나누는 일은 건강과 장수의 비결이기도 하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오전까지 가끔 구름이 많다가 오후부터 점차 흐려지겠다. 오후에 경기동부와 강원영서, 충청권, 전북동부, 전남권, 경상서부내륙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2~27도, 낮 최고기온은 28~35도로 예보됐다.

☞오늘의 건강= 매년 7월 30일은 ‘국제 우정의 날(International Friendship Day)’이다. 사람, 나라, 문화 사이의 우정을 기념하는 날로 2011년 유엔(UN)이 지정한 국제 기념일이다. 누군가와 우정을 나누는 일은 정서적 친밀감과 안정감을 주는 것은 물론 건강과 장수의 비결이기도 하다. 친구가 건강에 미치는 이로운 영향 3가지를 소개한다.

1. 숙면을 취할 수 있다: 연구에 따르면 외로움을 느끼는 사람들은 수면 장애를 겪을 가능성이 25% 높다. 외로운 사람일수록 편안하게 깊은 잠에 들지 못하고 밤새 뒤척인다는 것. 반면 주위에 지인이 많거나 외롭다고 느끼지 않는 사람은 보다 깊은 잠을 잔다.

2. 오래 살게 한다: 조사에 따르면 활발한 사교활동은 장수 확률을 약 50% 높인다. 다시 말하면 고독한 사람은 조기 사망할 위험이 50% 크다는 것. 이는 하루에 담배 15개비를 피우는 흡연자와 비슷한 수준이다.

3. 치매를 예방한다: 든든한 사회적 지원과 교류는 인지 능력 감소 위험을 줄일 수 있다. 사회적으로 고립될수록 치매 위험이 커진다. 대화, 게임 등 친구와의 상호작용은 두뇌를 활발히 움직이게 해 인지력 저하를 막아준다.

    이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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