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속 ‘수분’ 손실 줄이는 법 4가지

물을 손이 닿기 쉬운 곳에 두거나 과일을 첨가한 물을 마시면 무더위 속 수분 섭취량을 늘릴 수 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요즘같이 더운 때는 물을 더 많이 마셔야 한다. 평소에도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하루 8잔 정도의 물을 마셔야 한다. 물은 마시는 그대로 소변으로 배출되는 것이 아니다.

 

혈액 내 산소와 영양분을 체내 곳곳으로 운반해 각 기관과 조직들이 원활하게 활동하도록 돕는다. 또 피부를 촉촉하게 가꿔 노화를 방지하는 역할도 한다. 반면 물을 마시는 양이 부족해지면 탈수화가 일어나 피부 노화가 촉진되고 노폐물이 제대로 걸러지지 않아 건강상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근육에 잦은 경련이 일어나고 피로감이 쌓이는 원인도 수분 부족에 있을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루 8잔의 물을 마시기란 쉽지 않다. 어떻게 해야 물을 비롯해 수분 섭취량을 늘릴 수 있을까.

 

 

[사진=클립아트코리아]

 

과일 첨가한 물

물의 밍밍한 맛 때문에 잘 마시지 않게 된다면 약간의 맛을 첨가하는 방법이 있다. 라임, 오렌지, 레몬, 오이 등을 조각으로 얇게 썬 다음 물에 첨가하면 과일의 향이 느껴져 맛이 심심하지 않다. 또 과일에 들어있는 비타민C 피로 해소와 피부 건강에 도움을 주는 역할까지 한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손이 닿기 쉬운 곳

학생들이 집을 두고 굳이 도서관에 가서 공부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집은 TV나 컴퓨터에 접근하기 쉬운 환경이기 때문에 이를 차단할 수 있는 도서관에 가는 것이다.

 

먹는 것도 마찬가지다. 군것질이 손에 닿을 거리에 있으면 군것질을 하게 되고 물이 가까이 있으면 물을 마시게 된다. 의자에 앉아서 작업을 할 때는 책상 위에 물을 올려놓고 거실 소파에 앉아있을 때는 탁자 위에 물을 올려놓자.

 

요즘처럼 날씨가 더워졌을 때는 실온에 둔 물의 온도가 미지근해져 마시기 싫을 수 있다. 이럴 때는 2ℓ 크기의 물병에 상당수의 얼음을 채운 다음 그 위에 물을 따라두면 계속해서 시원한 물을 마실 수 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수분 많은 음식 먹기

체내 수분을 늘리는 가장 쉬운 방법 중 하나는 바로 수분이 많은 음식을 먹는 것이다. 수박, 오이, 딸기, 토마토처럼 수분 함량이 높은 과일이나 채소를 그대로 먹거나 샐러드 혹은 주스, 스무디 등으로 만들어 먹으면 영양분과 수분 보충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

 

휴대용 물통은 냉장고에

야외에서 활동하는 시간이 많은 날에는 을 챙겨 나가야 한다. 하지만 곧잘 이를 잊어버리거나 챙기기 귀찮을 수 있다. 평소에 휴대용 물통을 미리 준비해두면 이런 귀찮음을 덜 수 있다. 물통을 찬장에 두지 말고 냉장고에 넣어두면 나갈 때 물만 넣어서 곧바로 가지고 나갈 수 있다.

 

    최승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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