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융합 정치인’ 제퍼슨 대통령의 명언 10개

[이성주의 건강편지]

제 1529호 (2022-07-04일자)

‘창의융합 정치인’ 제퍼슨 대통령의 명언 10개

오늘은 미국의 가장 큰 축일, 독립기념일이지요? 1776년 오늘(7월 4일) 영국의 북미대륙 13개 식민지가 독립을 선언한 것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오늘은 공교롭게도 미국 독립선언서를 기초한, 토머스 제퍼슨 3대 대통령이 세상을 떠난 날이기도 합니다.

제퍼슨은 독립전쟁 후 버지니아 주지사, 외교관 등으로 활약했습니다. 미국 제2대 대통령 선거에서 존 애덤스에게 패해서 당시 법에 따라 부통령으로 재직했는데 대통령에게 줄곧 반대했다고 합니다. 제3대 대선에선 에런 버와 대결했는데, 선거인단 선거에서 각각 73표를 얻은 뒤, 하원으로 투표가 넘어가 무려 35번 무승부를 펼칩니다. 정적이었던 알렉산더 해밀턴의 지지를 이끌어내 36번째 투표 끝에 대통령직에 오르지만 이번에는 버 부통령이 사사건건 반대했습니다. 버는 자신을 무시한 해밀턴과 결투를 벌여 목숨을 앗았다가 정치적으로 매장을 당하고 프랑스로 망명을 하지요.

제퍼슨은 3대 대통령으로서 많은 일을 합니다. 미국의 종교자유를 법적으로 보장했고 나폴레옹으로부터 당시 프랑스가 스페인으로부터 빼앗은 루지애나주를 푼돈에 사들여 미국 영토를 두 배 가까이로 늘립니다. 대서양과 카리브해의 해적들을 소탕했고 노예 무역을 금지하는 법안에 서명했습니다. 대통령 퇴임 후에는 버지니아 대학을 설립합니다.

제퍼슨은 신문과 독서를 통해서 지식을 쌓아 몇 년 전 우리나라 와이즈만북스에서 출간한 ‘닮고 싶은 창의융합 인재’ 시리즈에서 다섯 번째로 뽑히기도 했습니다. 미국인은 그를 인격, 지식과 지혜를 함께 갖춘 위인으로 기억합니다. 미국 독립기념일인 오늘, 제퍼슨 명언을 살펴보며 삶의 지혜를 채우는 것은 어떨까요?

○지혜라는 책의 첫 번째 장은 ‘정직’이다.
○원칙에 대해선 바위처럼 버티고, 취향에 관해선 물결 따라 수영하듯 흐름에 따라라.
○마침내 깨달았다. 더 열심히 노력할수록 행운도 뒤따른다는 것을!
○감사는 고결한 영혼의 얼굴이다.
○가장 소중한 재능은 한 마디로 족한 것을 두 마디 하지 않는 재능이다.
○화가 나면 열까지 세고 말하라. 매우 화가 나면 백까지 세어라.
○신문 없는 정부와 정부 없는 신문 중에서 하나를 택하라고 한다면 나는 주저 없이 정부 없는 신문을 택하겠다. 그러나 모든 사람이 신문을 받고, 읽을 능력이 있다는 것을 전제한다.
○용기있는 한 사람이 결국 다수가 된다.
○국민에게 모든 것을 줄 수 있는 정부는 여러분의 모든 것을 빼앗아갈 정도로 커지게 된다.
○공직을 맡는 사람은 스스로를 공공재산으로 여겨야 한다.


    이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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