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물 잘 마시는 법…자꾸 갈증 나는 이유 4

당뇨병, 구강 건조증 등이 유발.. 다이어트가 원인 일수도
물을 잘 마셨는데도 갈증이 계속 난다면… 그 이유는 뭘까. [사진=클립아트코리아]

비가 주룩주룩 내리는 장마철이지만 후덥지근한 날씨 탓에 물을 계속 마시게 된다. 물은 혈액 내 산소와 영양분을 체내 곳곳으로 운반해 각 기관과 조직들이 원활하게 활동하도록 돕는다. 또 피부를 촉촉하게 해 노화를 방지하는 역할도 한다.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게 중요하다. 물을 잘 마시는 방법과 수분 섭취가 충분한데도 자꾸 갈증이 나는 뜻밖의 이유에 대해 프리벤션닷컴 등의 자료를 토대로 알아본다.

◇여름철 물 잘 마시는 방법

세계보건기구(WHO)가 권고하는 물 섭취량은 하루에 1.5~2ℓ다. 이를 8~10잔으로 나누어서 마시는 것이 건강에 좋다고 한다. 땀이 많이 나는 사람은 적정 섭취량이 이보다 많을 수 있다.

어떻게 해야 물을 잘 마실 수 있을까. 우선 물에 약간의 맛을 첨가하는 방법이 있다.

라임, 오렌지, 레몬, 오이 등을 얇게 썬 다음 물에 띄우면 과일의 향이 가미돼 밍밍함을 덜어준다. 또 과일에 들어있는 비타민C가 피로 해소와 피부 건강에 도움을 준다. 물맛이 비릿하면 차를 마셔보자. 보리차와 현미차 같은 곡물을 우린 차는 물 대신 마셔도 좋다. 물을 늘 가까운 곳에 두는 것도 방법이다.

사무실에서는 책상 위에, 집에 돌아와 거실에서 시간을 보낼 때는 탁자 위에 물을 올려놓자. 야외에서 활동하는 시간이 많은 날에는 냉장고에 휴대용 물통을 넣어두면 나갈 때 물만 따라 곧바로 가지고 나갈 수 있다.

◇끝없이 갈증 나는 뜻밖의 이유

△당뇨병

당뇨병은 탈수 위험을 키울 수 있다. 본인이 당뇨라는 사실을 자각하기 전이라면 특히 그렇다. 혈당이 너무 높으면 우리 몸은 신장(콩팥)에 소변을 더 생산하라는 압력을 가한다. 포도당을 배출하기 위해서다. 잦은 소변은 다시 갈증으로 연결된다. 심하게 목이 마른 동시에 피곤하고 이유 없이 체중이 줄었다면 혈당 검사를 받는 게 좋다.

△저탄수화물 다이어트

탄수화물은 단백질이나 지방에 비해 수분을 많이 흡수하고 오래 붙들고 있다. 탄수화물을 적게 먹는 다이어트를 하면 갈증이 심해질 수 있다.

△구강 건조증

전문가에 따르면 우리는 입이 마르는 증상을 목이 마른 상태로 착각하기 쉽다. 입안 점막이 비정상적으로 마르는 구강 건조증은 침샘이 제 기능을 다하지 않아 생긴다. 원인은 흡연, 스트레스, 불안, 그리고 노화 등이다. 항우울제나 혈압약, 현기증이나 알레르기 치료제의 부작용일 수도 있다. 침이 부족하면 씹는 게 어려워지고 구취도 심해지는 등 불편이 많으므로 의사와 상담하는 게 좋다.

△생리

생리를 하면 일정 양의 혈액이 몸에서 빠져나간다. 이 때문에 평소보다 갈증을 느끼는 게 당연하다.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 두 종류의 호르몬이 체액 흐름에 영향을 미치는 탓도 있다. 생리 중에는 수분 섭취에 신경을 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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