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혹 넘겼다면 멀리해야 할 음식 5

마흔을 넘어 슬슬 뱃살이 붙기 시작했다면 오렌지 등 과일 주스부터 끊는 게 좋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스무 살 때는 한밤중에 라면을 끓여 밥 한 공기까지 말아 먹고도 속이 끄떡없었다. 체중에도 변화가 없었다.

마흔 살이 넘으면 상황이 달라진다. 그간 무심히 살던 사람이라도 섭식에 신경을 써야 한다. 안 그랬다간 배둘레부터 시작해서 무섭게 살이 찔 수 있다. 심장병, 고혈압, 당뇨병 같은 만성 질환을 얻을 위험도 높아진다.

과일과 채소, 통곡물, 지방이 풍부한 생선을 챙겨 먹어야 한다. 라면 같은 인스턴트식품이나 소금이 과하게 들어간 배달 음식은 멀리하는 게 좋다. 그밖에 40대에 접어들었다면 피해야 할 음식들, 미국 ‘잇디스낫댓’이 정리했다.

◆ 오렌지 주스 = 아침에 주스 한 잔은 꽤 건강한 선택처럼 보일 수 있다. 하지만 마흔을 넘어 슬슬 뱃살이 붙기 시작했다면 오렌지 등 과일 주스부터 끊는 게 좋다. 과당은 복부 비만을 부르는 주범이기 때문이다.

◆ 잭앤콕 = 맥주 대신 칵테일을 마시면 배도 안 부르고 건강에도 덜 해롭지 않을까?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착각이다. 종류가 무엇이든 술은 술. 게다가 칵테일에는 설탕이 잔뜩 들어간다. 재료로 쓰는 리큐어나 탄산음료가 모두 설탕을 대량 함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 콩기름 = 콩기름 등 식물성 기름에는 오메가-6 지방산이 많다. 오메가-6 지방산은 몸에서 만들 수 없기 때문에 반드시 식품으로 섭취해야 한다. 그러나 과하게 먹지 않도록 주의할 것. 오메가-3 지방산과의 균형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콩기름이나 옥수수기름 대신 들기름이나 올리브 오일을 사용하면 좋다.

◆ 나초 = 나초를 찍어 먹는 치즈 소스가 문제다. 색소와 향료, 보존제가 많이 들어가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식용 색소는 관련법에 어긋나지 않게 제조했다 하더라도 암을 유발하는 첨가물을 함유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 머핀 = 자꾸 눈꺼풀이 감기는 오후 3시. 간식으로 커피 한 잔에 머핀 하나를 먹는 건 괜찮은 선택이다. 단 마흔을 넘겼다면 조심할 것. 머핀이나 도넛, 컵케이크에는 설탕이 너무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피부에 좋지 않다. 뱃살에도 물론이다.

    이용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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