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국약품, 과민성방광 치료제 ‘에이미가서방정’ 출시

항무스카린 제제 대비 입마름 부작용 적고 보험약가도 저렴

안국약품 ‘에이미가서방정’

안국약품(대표이사 원덕권)은 과민성방광 치료제 ‘에이미가서방정 50mg(성분명 미라베그론)’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2월 허가받은 ‘에이미가서방정’은 미라베그론 단일 성분 제품으로 빈뇨, 절박뇨, 절박성 요실금 등 과민성방광 증상 치료제이다.

이 제품은 기존에 과민성방광 치료제로 많이 쓰이던 항무스카린 제제와 다른 계열인 베타-3 아드레날린 수용체 작용제로서, 방광의 베타-3 교감신경 수용체에 선택적으로 작용해 방광 배뇨근을 이완시킴으로써 과민성방광 증상을 개선했다.

미라베그론은 항무스카린 제제와 동등한 과민성방광 치료 효과를 보이면서도 변비나 입마름 부작용이 적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입마름이 현저히 적은 장점이 있다고 한다.

안국약품 관계자는 “에이미가서방정 약가는 324원으로 기존 미라베그론 제제보다 11% 저렴해 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줄였다”며 “과민성방광 치료제인 솔리페나신 성분의 ‘에이케어정’과 전립선비대증 치료제인 탐스로신 성분의 ‘하루큐어서방정’ 등에 더해 에이미가서방정을 추가함으로써 다양한 비뇨기 라인업을 구축했다”고 말했다.

    김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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