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절 아프다면 피해야 할 음식 4

뼈가 아플 때는 패스트푸드 전문점의 햄버거를 멀리하는 게 좋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뼈마디가 욱신욱신 쑤신다. 오래 방치하지 말 것. 노화로 인한 것인지 염증이 생겼기 때문인지 원인을 찾고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식단을 점검하는 것도 중요하다. 통증을 악화시킬 수 있는 음식이 따로 있기 때문이다. 어떤 음식인지, 미국 ‘잇디스낫댓’이 정리했다.

◆ 햄버거 = 뼈가 아플 때는 패스트푸드 전문점의 햄버거를 멀리하는 게 좋다. 핫도그도 마찬가지. 가공육에는 아질산염과 푸린이 들어 있다. 이들 화학 물질은 염증을 더하고 관절 통증을 부른다. 가공육을 즐기는 이들은 신선한 붉은 고기를 먹는 이들에 비해 고관절 치환 수술을 받게 될 확률이 높다는 연구도 있다.

◆ 콜라 = 설탕이 문제다. 콜라 같은 탄산음료뿐 아니라 설탕이 들어간 과일주스, 커피, 차 종류는 모두 조심할 것. 정제된 설탕은 충치를 만들고 체내 염증을 악화시킨다. 비슷한 원리로 뼈와 관절에도 나쁜 영향을 미친다.

◆ 버터 = 유제품은 대개 뼈에 이롭다. 칼슘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카제인 성분이 관절의 염증, 그리고 통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지방 함량이 높은 것도 문제. 버터나 크림 섭취는 줄이고, 우유는 저지방 제품으로 마시는 게 좋겠다. 탈지 우유도 괜찮다.

◆ 홍합 = 관절염 중에도 통증이 심하기로 악명 높은 통풍은 요산 결정체가 관절 속과 주변에 침착해 염증 반응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통풍이 있다면 술을 끊고 체중을 줄여야 한다. 푸린 함량이 높은 음식을 멀리하는 것도 중요하다. 푸린이 대사 과정에서 요산을 생성하기 때문이다. 해산물은 육류에 비해 상대적으로 안전하지만 참치, 고등어, 멸치, 정어리, 홍합, 가리비 등에는 푸린이 많다.

    이용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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