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레스테롤 높다는 신호, ‘이 3곳’ 통증을 살펴라

콜레스테롤이 높아 동맥질환이 생기면 곳곳에 통증이 나타난다. [사지=게티이미지뱅크]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으면 심혈관질환 위험이 증가한다고 알려져 있다.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져도 보통은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지만 어떤 경우 신체 특정 부위에 통증이나 불편함이 생기기도 한다. 그 예로, 높은 콜레스테롤은 동맥을 손상시켜 말초동맥질환(peripheral artery disease; PAD)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다.

높은 콜레스테롤로 인한 말초동맥질환이 어떤 질환인지, 이 경우 신체 어느 부위에 통증이 나타날 수 있는지 타임즈오브인디아(The Times of India)에 소개된 내용을 통해 알아본다.

콜레스테롤이 동맥 막으면 말초동맥질환
말초동맥질환은 동맥이 좁아져 팔 다리로 가는 혈류가 감소하는 순환계 질환이다. 이 병에 걸리면 팔이나 다리가 제 기능을 유지하기 위한 충분한 혈액을 공급받지 못한다.

미국 메이오 클리닉에 따르면 지방, 콜레스테롤 등이 동맥 내벽에 축적되는 죽상경화증(atherosclerosis)이 원인인 경우가 가장 많다. 따라서 콜레스테롤 수치가 너무 높으면 동맥 벽에 콜레스테롤이 쌓여 죽상경화증으로 발전할 수 있으며, 이는 말초동맥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콜레스테롤 수치가 너무 높으면 동맥 벽에 콜레스테롤이 쌓여 죽상경화증으로 발전할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엉덩이, 허벅지, 종아리 3개 부위 통증
미국심장협회(American Heart Association)에 따르면, 하지 말초동맥질환의 가장 흔한 증상으로 걷거나 계단을 오를 때 또는 운동할 때 엉덩이, 허벅지, 종아리에 통증이 있는 근육 경련이 일어나는 것을 들 수 있다.

엉덩이, 허벅지, 종아리에 경련이 일어나는 것 외에 다른 흔한 증상으로는 △다리 저림이나 쇠약 △발가락, 발, 다리에 사라지지 않는 통증 △다리 색 변화 △탈모 △머리카락과 발톱이 잘 자라지 않음 △다리나 발에 맥박이 약하거나 없음 △남성의 경우 발기부전 △팔 통증이나 경련 등이 있다.

콜레스테롤을 낮추려면?

올바른 생활습관을 실천하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적색육 등에 들어있는 포화지방 섭취 제한, 트랜스지방 피하기, 오메가3 지방산 섭취, 섬유질 식품 섭취, 다양한 신체활동, 금연, 금주 등 건강에 좋은 습관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정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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