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쿼트 하면 좋은 이유 5가지

특별한 기구없이 맨몸으로 할 수 있는 스쿼트의 장점은 생각보다 크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람들이 많이 하는 운동 중 하나로 스쿼트가 있다. 보통은 하체 힘을 기르기 위한 근력 운동으로 스쿼트를 한다. 특별한 기구없이 맨몸으로 할 수 있어 편하고, 덤벨 등으로 하중을 더하거나 저항밴드를 이용해 저항력을 높일 수도 있다. 스쿼트로 얻을 수 있는 다양한 이점, 미국 과학 뉴스 매체 ‘라이브 사이언스(Live Science)’를 통해 알아본다.

1. 하체 근육을 기른다

국제 학술지 <BMC Sports Science, Medicine and Rehabilitation> 연구에 의하면, 스쿼트는 하체의 근육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몸을 앉았다가 일어설 때 하체의 후면 사슬(허리, 엉덩이, 허벅지 뒤쪽, 종아리 근육 포함)이 함께 사용되기 때문이다. 영국 스포츠의학 저널(British Journal of Sports Medicine)에 따르면 스쿼트와 같이 저항을 이용한 운동을 할 때 근육이 만들어진다.

2. 신체기능을 유지하게 한다

의도하지 않지만 우리 대부분은 매일 스쿼트를 한다. 연구 결과에 의하면, 앉았다 일어서는 스쿼트 동작은 일상적인 기능적 움직임을 구성하는 요소다.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기본 동작 패턴 중 하나다. 앉은 자세에서 일어서거나 바닥에 떨어진 물건을 잡으려고 쪼그려 앉을 때마다 스쿼트를 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평소 자주 하는 동작으로, 일상생활 활동 전반에 걸쳐 이러한 동작을 수행할 수 있는 적절한 근력과 힘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3. 관절의 안정성과 자세를 개선한다

스쿼트를 하는 목적은 근육 만들기에만 한정되지 않는다. 스쿼트 동작은 바른 자세와 관절의 안정성으로 적절한 움직임 패턴을 알려주는 데 도움이 된다. 과학적 증거도 있다. 한 연구 결과에 의하면, 스쿼트는 골밀도(BMD)를 개선할 수 있다. 이는 골격에 힘을 더하고 뼈를 튼튼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 다른 연구에 의하면, 스쿼트는 플랭크 운동보다 척추 근육을 활성화시킬 가능성이 4배 높다. 척추 근육은 일어서는 동작에 도움이 되는 근육으로 바른 자세에 도움이 된다.

4. 지방을 태운다

유산소 운동 외에 스쿼트와 같은 복합 운동으로도 체중을 감량할 수 있다. 체중 관리를 위한 저항훈련(RT) 운동은 대근육군과 올리픽리프팅, 데드리프트, 스쿼트와 같은 복합적 움직임을 이용하는 운동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이러한 유형의 복합 운동은 ‘높은 산소 사용과 호르몬 반응’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칼로리 소모가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5. 유연성을 향상시킨다

스쿼트를 할 때에는 하체의 모든 근육이 쓰인다. 학술지 <PeerJ>에 발표된 연구에 의하면, 스쿼트 운동은 고관절, 무릎, 발목 관절을 포함하는 닫힌 사슬(closed kinetic chain) 운동이기 때문에 ‘요추(lumbar spine)의 안정성뿐 아니라 상당한 수준의 고관절과 발목 가동성’이 요구된다.

나이가 들면서 힘줄, 근육, 인대의 탄력이 떨어진다. 하지만 하버드 의대에 의하면, 스쿼트는 너무 많이 앉아있어 뻣뻣해지는 햄스트링에 효과적인 스트레칭이다. 그 결과 하체의 유연성이 향상된다.

    정희은 기자

    저작권ⓒ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 kormedi.com / 무단전재-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

    댓글 0
    댓글 쓰기

    함께 볼 만한 콘텐츠

    관련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