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외로 치아를 망치는 뜻밖의 식품 4가지

[사진=클립아트코리아]

 

당분, 산 성분 등 함유

사탕이나 탄산음료가 치아에 좋지 않다는 것은 누구나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이런 식품 못지않게 설탕을 숨기고 있는 것들이 있다. 겉으로 보기에는 해가 없어 보이지만 치아 건강을 해치는 식품들이다. 미국의 건강 정보 사이트 ‘헬스닷컴’이 치아를 망치는 뜻밖의 식품 4가지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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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스

미국 뉴욕의 치과의사인 마크 로웬버그 박사는 “건강에 좋은 영양소가 풍부한 주스에는 당분도 많이 들어있는 경우가 허다하다”고 말한다. 당분은 입안에 있는 박테리아에 의해 소모되는 데 이때 으로 전환돼 치아 에나멜(사기질)을 부식시키고 충치를 초래한다.

 

전문가들은 “주스를 마실 때 빨대를 사용함으로써 치아에 묻는 것을 최소화하고 주스를 마신 뒤에는 45분 정도가 지난 뒤 양치질을 하라”고 말한다. 주스를 마신 뒤 바로 칫솔질을 하면 산이 에나멜을 약화시키는 동안 치아가 더 손상을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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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비큐 소스

요즘 야외에서 많이 해먹는 것이 바비큐다. 하지만 고기나 생선 등을 재워두는 양념장 즉 바비큐 소스는 함유 당분으로 인해 치아를 변색시키고 썩게 할 수 있다. 바비큐를 먹을 때 이런 소스 때문에 치아에 젤리가 묻어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 수 있다. 바비큐를 먹은 뒤에는 곧바로 양치질을 하는 게 좋다.

 

말린 과일

사과와 배 같은 수분이 많은 과일은 치아에 좋지만 말린 과일은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다. 말린 과일에는 비 셀룰로오스 섬유질이 많이 들어있어 끈끈한 캔디처럼 치아에 당분을 끌어 모으게 된다. 말린 과일을 먹은 뒤에는 바로 치실을 사용하고 양치질을 해 입안에서 이물질을 깨끗이 제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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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와인

레드 와인은 치아를 착색시키는 문제점이 있는 반면 화이트 와인 산 성분이 치아를 손상시킨다. 화이트 와인에 들어있는 산 성분은 치아 에나멜을 부식시켜 다른 음식을 먹을 때 착색이 쉽게 되게 한다.

 

이런 현상을 막으려면 화이트 와인을 마실 때 치즈를 함께 먹으면 된다. 치즈에는 단백질 칼슘, 인 성분이 풍부해 입 안에 남아 있는 산 성분을 완화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또 화이트 와인을 마신 뒤 물로 입안을 헹구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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