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포도 고르는 법…세척과 보관은?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구하기 쉽고 먹기도 편한 과일, 포도에는 비타민과 함께 레스베라트롤 등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다.

종류가 다양한 것도 장점. 과일 코너에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재배되는 품종인 캠벨 얼리, 예로부터 달고 씨가 적어 사랑을 받았던 거봉,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근래 인기가 높은 샤인 머스캣 등 색깔도 다르고 크기도 각각인 포도가 저마다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어떤 포도가 달콤하고 맛있을까? 깨끗이 씻는 방법은? 미국 라이프스타일 매체 ‘리얼 심플’이 정리했다.

◆ 어떻게 고를까? = 아래쪽 알을 먹어보는 게 좋다. 포도는 대개 송이 위쪽이 달고 아래로 갈수록 신맛이 강하기 때문이다. 너무 크고 알이 많은 송이는 피하는 게 상책. 속에 달린 알이 덜 익었을 가능성이 높다. 알이 쉽게 떨어지거나 표면에 주름진 것이 많은 송이도 마찬가지. 수확한 지 오래일 확률이 크다.

◆ 언제 씻을까? = 포도는 먹기 직전에 씻는 게 좋다. 포도 껍질을 덮고 있는 하얀 가루는 과분이라 부르는데, 과실을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지는 천연 왁스다. 따라서 먹기 직전까지는 과분이 덮인 상태로 나두는 게 낫다. 씻어서 보관하면 물기 때문에도 빨리 상할 수 있다.

◆ 어떻게 씻을까? = 포도는 줄기에 알이 여럿 달린 형태라서 다른 과일보다는 씻는 데 공을 들여야 한다. 차가운 물을 틀고 흐르는 물로 씻을 것. 알이 떨어지지 않도록 밑에는 그릇을 받치는 게 좋다. 소금이나 베이킹소다를 약간 뿌린 다음 부드럽게 문지른다. 과분을 거반 씻어냈다면 찬물로 헹군다. 종이 타월로 물기를 살짝 닦아낸 다음 먹으면 좋다.

◆ 어떻게 보관할까? = 포도는 씻지 않은 채로 한 송이씩 종이로 싼 뒤 비닐봉지에 담아 냉장고에 보관하는 게 최선이다. 먹을 분량을 잘못 계산해 몇 송이를 미리 씻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우선 물기를 말린다. 물기가 말끔하게 가신 포도를 공기가 통하는 봉지에 담는다. 그 상태로 냉장고에 넣으면 최대 3주까지 보관이 가능하다.

    이용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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