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피부미용…레몬워터의 이점 7

상큼한 맛으로 즐기는 레몬워터, 건강에 보탬도 될 수 있을까.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생수 대신 레몬즙이나 레몬조각을 물에 넣은 레몬워터를 제공하는 레스토랑이 있다. 상큼한 맛으로 즐기는 레몬워터, 건강에 보탬도 될 수 있을까.

미국 건강미디어 ‘프리벤션’ 닷컴에서 레몬워터의 잠재적인 효능을 다뤘다. 레몬의 특징은 감귤류 과일로서 비타민 C가 풍부하다는 것이다. 신장 관련 영양 전문가 멜리사 앤 프레스트는 “물에 레몬즙 1온스(28g)를 넣어 마시는 경우 비타민 C 하루 필요량의 약 13%를 얻을 수 있다”면서 “레몬은 소량의 칼륨, 티아민, 비타민 B6, 엽산도 가지고 있다”고 말한다.

레몬워터 이점 중 하나는 수분 유지를 도울 수 있다는 점. 수분은 전반적 건강에 중요한 만큼 액체섭취 목표를 채우는데 도움이 된다면 레몬워터를 마시는 것은 좋은 습관이라고 할 수 있다. 물 맛을 좋게 하고 물을 충분히 마시는 습관을 들이기 위해 라임과 레몬, 민트와 오이, 혹은 베리류를 첨가해도 좋다. 하지만 레몬워터는 산성이 강하기 때문에 사람에 따라 주의할 필요가 있다. 프리벤션 닷컴이 소개한 레몬워터를 마시면 얻을 수 있는 장점은 다음과 같다.

1. 식욕을 안정시킨다.

레몬워터는 혈당 균형을 이루는 펙틴과 수분공급의 마력을 가져 허기진 느낌을 예방할 수 있다. 식사 후 여전히 간식이 당긴다면 따뜻한 물 한 컵에 레몬 반 개를 착즙한 것과 껍질을 갈아만든 레몬제스트를 조금 섞어 마신다. 꿀을 첨가해도 괜찮다.

2. 기운을 북돋는다.

레몬에 들어있는 비타민 C는 철분 흡수를 증가시킨다. 철분을 너무 적게 섭취하면 피로를 유발할 수 있다. 또한 레몬에 함유된 비타민 B는 에너지 생산에 도움을 준다. 얇게 썬 레몬을 넣어 만든 얼음을 물이나 스무디에 넣어 마시면 활력을 얻을 수 있다.

3. 세포를 보호한다.

레몬과 레몹즙에는 비타민 C가 풍부하다. 비타민 C는 강력한 항산화제로서, 세포손상을 방어한다. 세포손상은 시간이 지날수록 축적되면서 암과 심장병 등의 문제를 초래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 과일과 채소가 풍부한 식단을 섭취하면서 레몬워터를 마시면 질병 예방에 유용할 수 있다.

4. 맑은 피부로 가꾸어준다.

비타민 C는 미세한 주름을 줄이고 전체적으로 피부 외관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강력한 항산화제.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감자, 피망, 딸기, 감귤류 등 비타민C가 많은 과일과 채소를 섭취하는 것이 피부에 영향을 주는 활성산소와 싸우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5. 복부팽만을 억제한다.

레몬워터는 소화를 돕고 복부팽만을 줄일 수 있다. 수분을 충분히 유지하면 장 운동과 배변에 도움이 되므로 복부팽만 감소에 도움이 된다. 레몬워터는 나트륨 수치를 억제하는 데 도움을 주는 미네랄인 칼륨의 좋은 공급원이다. 소금으로 인한 붓기도 줄일 수 있다.

6.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된다.

많은 연구들이 수분 유지가 체중 감량의 핵심 요소임을 시사한다. 충분한 수분 공급은 신진대사를 자극하고, 운동 효과를 높이며, 뇌가 배고픔에 잘 반응하게 한다. 수분섭취를 위해 아침에 8온스(약 227g) 가량 레몬워터를 마시는 것도 좋다.

7. 신장 결석을 억제하도록 돕는다.

연구에 따르면 레몬은 결석 형성의 원인이 되는 칼슘 결정화를 억제하는 구연산염 농도를 증가시켜 결석 형성을 방지한다. 일반적으로 하루에 3~4리터 물을 마셔 수분을 유지하는 것이 신장결석 위험의 예방에 도움이 된다. 맹물만 마시면 지루할 수 있기 때문에 레몬을 첨가한 물을 마시는 것도 대안이다. 상쾌한 기분과 구연산염의 증가로 하루 액체섭취 목표를 달성하도록 도울 수 있다.

    이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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