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40대 남성 직장인 심뇌혈관질환 급증 이유

[사진=아이클릭아트]

 

심뇌혈관질환은 허혈성 심장질환(심근경색증, 협심증) 등의 심장질환, 뇌졸중(뇌내출혈, 뇌경색) 등의 뇌혈관질환, 그리고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고지혈증), 동맥경화증 등의 선행질환을 총칭한다.

 

심장은 신체 구석구석에 혈액을 공급하는 펌프 역할을 하는 장기이다. 그리고 심장과 인체 각 장기 및 조직 사이의 혈액을 순환시키는 통로의 역할을 하는 것이 혈관으로 동맥, 모세혈관, 정맥을 통틀어 말한다.

 

암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사망 원인을 기록하고 있는 심뇌혈관 질환은 현대인의 생활습관 변화와 고령화로 인해 매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국제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심혈관 질환에 의한 사망률의 75% 이상은 생활방식의 조절을 통하여 예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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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0대 남성 직장인은 심뇌혈관질환 요주의 대상이다. 이들은 흡연, 음주, 나트륨 과잉섭취 등 많은 건강위험요인을 가졌지만 관리를 제대로 못하는 건강관리 취약계층이다. 심뇌혈관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수를 사전에 알고 관리해야 한다.

 

질병관리본부,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30-40 남성 직장인들은 스트레스와 잦은 회식 등에 시달리면서 건강 관리에는 소홀해 심뇌혈관질환에 더욱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30대-40대 남성 2명 중 1명은 현재 흡연중이며, 4명 중 1명은 고위험음주를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고위험 음주는 1회 평균음주량이 7잔(여자5잔) 이상이며 주2회 이상 음주하는 것을 말한다. 또한, 이들 중 92.9%는 혈압을 높이는 주요 요인인 나트륨을 적정섭취량 이상 먹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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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는 심뇌혈관질환 예방과 관리를 위해 담배는 반드시 끊고 은 하루에 한두 잔 이하로 줄이며 음식은 싱겁게 골고루 먹고, 채소와 생선을 충분히 섭취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또 가능한 한 매일 30분 이상 적절한 운동을 해 적정 체중과 허리둘레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스트레스를 줄이고, 즐거운 마음으로 생활하는 것도 중요하다. 정기적으로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을 측정해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고지혈증) 진단이 나오면 꾸준히 치료해야 한다. 특히 뇌졸중, 심근경색증 증상이 나타나면 발생 즉시 병원에 가야 생명을 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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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몸의 일부분이 감각적으로 무뎌지거나 힘이 약해지면 뇌졸중 징후일 수 있다. 얼굴 한쪽이 마비되거나 늘어지는 현상이 나타날 때도 마찬가지다. 말을 하는데 어려움을 느낄 수 있다. 발음이 불분명해지고 단어를 잘 떠올리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감기몸살 등 다른 질환이 없어도 심각한 두통이 나타난다면 즉시 병원검사를 받아야 한다.

 

질병관리본부는 “특히 비만, 고혈압, 당뇨병 및 고콜레스테롤혈증은 심뇌혈관질환의 선행질환”이라면서 “이들 질환을 적절히 관리하면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등 심각한 질환으로 이어지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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