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은 다리·쉰 목소리…교사 괴롭히는 직업병은?

[오늘의 건강] 교사들도 직업병이 있다

온종일 서서 수업을 하다보면 다리가 퉁퉁 붓고 목이 쉬기 마련이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전국이 대체로 맑고 따뜻하겠지만, 일교차가 최대 20도로 크게 벌어지겠다.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5도 내외로 떨어지는 등 다소 쌀쌀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5~13도, 낮 최고기온은 18~24도로 예보됐다.

☞오늘의 건강= 오늘(15일)은 스승의 날이다. 학생들을 가르치는 일은 보람되고 의미 있지만 교사 역시 직업병을 피할 수 없다. 온종일 서서 수업을 하다보면 다리가 퉁퉁 붓고 목이 쉬기 마련. 스승의 날을 맞아 교사를 괴롭히는 대표적인 직업병을 알아본다.

교사를 비롯해 장시간 서서 일하는 판매직, 서비스직 종사자는 하지정맥류 발병 위험이 높은 직업군이다. 하지정맥류는 정맥 내 판막 이상으로 혈액이 다리 쪽으로 역류하는 질환이다. 만약 평소 다리가 자주 붓고 저리며 혈관이 도드라진다면 의심해야 한다.

예방을 위해서는 발뒤꿈치를 들거나 발목을 돌리는 등 스트레칭을 자주 하는 것이 좋다. 특히 의료용 압박스타킹은 하지정맥류 완화와 예방에 효과적이며, 하체 혈액 순환을 방해하는 스키니진과 부츠 착용, 다리를 꼬는 자세는 피하도록 한다.

교사를 괴롭히는 또 다른 직업병은 성대 결절이다. 수업을 하다 보면 높고 큰 소리를 내거나 오랜 시간 말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습관은 성대결절의 원인이 되는데, 만약 특별한 질환이 없음에도 쉰 목소리가 2주 이상 지속된다면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예방을 위해서는 마이크를 사용해 목소리 크기를 조절하고, 말할 때 목보다는 배에 힘을 주도록 한다. 크게 말해야 할 때에는 서서히 목소리를 키워야 목을 보호할 수 있다. 평소에는 성대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수분을 자주 보충하고 담배, 술, 카페인음료를 멀리 한다.

    이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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