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할 날이 많아진다! 숙취에 대한 6가지 사실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로 늦은 시간 술자리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 가운데 숙취로 고생하는 경우도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2020년 3월 도입된 이후 2년 1개월 만에 전면 해제됐다. 영업시간과 모임 인원 제한 없어짐에 따라 시내 곳곳에서 늦은 시간 술자리 모습도 많아 졌다. 당장 자유로운 기분과 분위기에 취해 술을 마시다 보면, 다음날 숙취로 고생하는 경우도 늘어날 수 있다.

안심하고 마시다 숙취에 당하는 일은 없도록 몸관리에 신경 써야 할 때다. 숙취에 대해 정확히 알고 다음 날까지 몸이 안정된 상태를 이어가도록 하자.

숙취가 면역시스템을 저하시킨다 
술을 많이 마시면 중추신경이 자극된다. 과도하게 몸에 들어간 알코올은 뇌에 화학물질을 생성시켜 두통, 어지러움, 구토, 설사 등을 유발한다. 심하면 탈수 증상을 일으키기도 하는데 술 마신 대가로 다음날 찾아오는 보상인 셈이다. 머리가 깨질듯한 두통, 피로감, 목마름, 메스꺼움 등은 면역시스템의 저하로 이어지기도 하므로 결코 대수롭게 생각할 현상이 아니다.

숙취는 남자보다 여자가 생길 가능성이 높다 
술자리에 모인 남녀, 이들이 같은 양의 술을 마셨다면 어느 쪽이 숙취가 올 가능성이 높을까? 생물학적으로는 여자가 숙취로 고생하는 경우가 더 많다. 남자는 여자보다 신체 수분양이 더 많기 때문에 알코올을 희석시키는데 유리하게 작용한다. 이는 곧 같은 양의 술을 마셨을 때 여자의 혈액 속에 남아있는 알코올 성분이 남자보다 더 많다는 뜻이다.

약간의 술만 마셔도 숙취가 올 수 있다
평소엔 숙취 없이 잘 마셔도 어떤 날에는 약간의 술로 다음날 두통을 비롯한 숙취 증상을 겪을 수 있다. 컨디션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기 때문인데, 몸 상태가 좋지 않은 날에는 음주 시 물을 마시거나 비알코올 음료를 중간에 섭취해보자. 혈액 속에 적정량의 수분을 유지해 알코올 성분이 쌓이는 것을 줄일 수 있다.

결국 숙취는 자신의 알코올 섭취량을 넘느냐 안 넘느냐의 문제이다. 맥주 12온스, 와인 5온스, 샷(데킬라 등 독한 술) 1.5온스는 같은 양에 해당하는 알코올 농도이다. 단순히 술잔 사이즈나 양으로 숙취가 달라질 순 없다.

잠자기 전 진통제 먹어도 숙취 안 낫는다
일반의약품 진통제는 통상 4시간정도 효과를 보인다. 따라서 잠잘 때 진통제를 복용한다 하더라도 다음날 일어날 때까지의 두통을 예방하긴 어렵다. 오히려 잠자고 일어나서 복용하는 것이 낫다. 다만 아세트아미노펜(타이레놀 성분)이 들어있는 진통제는 술 마신 뒤 복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간 손상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해장술로 숙취 해소한다는 것은 알코올 중독이다
전날 밤 먹은 술로 인한 숙취를 다음날 아침 술로 다스린다는 것은 어불성설. 숙취를 더 연장시킬 뿐이다. 일반적으로 숙취의 가장 최악의 증상은 혈액 내 알코올 수치가 제로(0)로 떨어졌을 때 나타난다. 만약 ‘나는 꼭 해장술로 숙취를 풀어야 한다’고 늘 생각한다면 알코올 중독을 의심해야 한다. 술에 대한 강박이 심하고 숙취에 아랑곳하지 않고 밤낮 술을 마시고 있다면 반드시 알코올 중독 관련 전문의와 상담을 해야 한다.

모닝커피도 별로 도움이 되질 않는다
아침에 일어나 모닝커피로 숙취를 달래려는 사람들도 많다. 그러나 커피를 많이 마시면 탈수 증상을 더 빨리 일으켜 숙취를 더 악화시킨다. 술 취한 다음날 잃어버린 체내 전해질을 대체하고 탈수를 막기 위해서는 물이나 스포츠 음료를 마시는 것이 가장 좋다. 특히 숙취로 인해 구토를 했다면 물 섭취가 가장 중요하다. 숙취의 가장 큰 고통, 두통을 줄이는 방법은 물 보충과 시간만이 유일한 해결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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