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민성대장증후군 관리에 도움되는 식습관 5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과민성대장증후군(IBS)은 복통 설사 변비와 같은 배변 장애 등을 동반하는 만성 질환이다. 치료법은 없지만 생활 습관을 바꾸면 증상을 관리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약을 복용하거나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것, 특정한 식습관 유지 등이 불편함이나 부정적 증상을 피할 수 있는 길이다. 미국 건강 매체인 ‘베리웰헬스’에서 생활 습관과 관련해 영양사들이 IBS를 가진 사람들에게 권장하는 5가지 조언을 소개했다.

1. 음식과 기분에 대한 일지를 쓴다

음식과 기분에 대한 일지는 어떤 음식을 먹고 있는지 그리고 먹은 전후 어떤 느낌인지 모니터하기 위한 것이다. 날마다 무엇을 먹고, 섭취 후 감정적으로나 육체적으로 어떻게 느꼈는지 기록한다.

공인영양사 아만다 소세다는 “음식과 기분 일기는 음식과 장의 느낌을 연결하는 데 도움을 주는 강력한 도구”라면서 “이 일기를 통해 자신의 패턴을 알 수 있고 영양사와 의료 전문가에게 보여주면 도움이 되는 정보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IBS를 가진 사람들은 특정한 음식을 먹고 증상이 유발될 수 있다. 이러한 일지를 돌아보면 어떤 음식이 안 맞는지 확인하는데 효과적이다.

2. 포장 음식에 주의를 기울인다

신선한 상태로는 장의 불편함이 없지만, 같은 재료라도 포장 음식을 선택하는 경우 요리할 때 첨가된 성분으로 증상이 유발될 수 있다.

전문가들은 포장 음식과 양념에는 양파 마늘과 같은 숨겨진 유발 성분이 들어있을 수 있다고 지적한다. 어떤 성분이 자신에게 반응을 일으키는지 주의하고, 먹기 전 성분 목록을 검토하는 것이 좋다.

3. 특정한 설탕 대체품을 피한다

당알코올이 함유된 음식은 복부 불편함, 설사 그리고 다른 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 공인 영양사이자 당뇨병 전문가인 샤론 푸엘로는 “소르비톨과 같은 당알코올은 IBS 증상의 증가와 관련이 있으며, 다른 비영양 감미료들은 장 마이크로바이옴을 변화시키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4. 휴식을 우선순위로 한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IBS 증상은 음식뿐만 아니라 스트레스와 불안에 의해서도 유발될 수 있다. 장 건강 전문 영양사 캐시 매드슨은 “IBS는 장과 신경계와 관련 있다”라고 설명한다. 신경계를 차분하게 유지하는 것은 식이 요법의 개입과 마찬가지로 IBS 증상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5. IBS 관련 식이요법 기본을 지킨다

사람의 몸은 모두 다르지만 IBS를 가진 대부분의 사람들이 따라야 하는 몇 가지 기본적 원칙은 있다. 이 가운데 고지방 식품의 제한, 매운 음식을 피하기, 카페인과 알코올 멀리하기, 식사 거르지 않기, 충분한 물을 마시는 것 등이 포함된다. 또한 귀리와 같은 가용성 섬유질 섭취를 늘리고, 불용성 섬유질은 제한하는 것이 좋다.

    이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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