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꽃가루 알레르기 예방하려면?

[날씨와 건강] 꽃가루 알레르기 증상과 예방법

[사진= 클립아트코리아]
아침에는 쌀쌀하지만 낮에는 기온이 큰 폭으로 올라 포근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7도, 낮 최고기온은 11~17도로 예보됐다. 내륙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15도 이상으로 크겠다.

☞오늘의 건강= 아직 아침에는 찬 기운이 감돌지만 낮에는 기온이 크게 올라 완연한 봄 날씨다. 겨우내 움츠렸던 몸을 펴고 야외로 나들이 가기 좋은 때지만, 꽃가루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들에게는 가장 괴로운 시기이기도 하다.

풍매화에 속하는 소나무, 미루나무류 양버즘나무, 자작나무, 참나무, 오리나무 등의 꽃가루는 입자가 작아 바람에 쉽게 날린다. 공기 중에 떠다니던 꽃가루가 눈, 코, 입으로 침투하면 알레르기성 결막염, 비염, 천식 등을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꽃가루 알레르기가 있다면 외출 전후 조금 더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좋다. 호흡기와 눈을 보호하기 위해 보건용 마스크와 보안경을 착용하고, 집에 들어오기 전에는 옷과 머리카락에 묻은 꽃가루를 충분히 털어낸다. 실내에서는 가급적 창문을 닫고 에어컨이나 공기청정기를 가동하는 것이 좋다.

외출 전 꽃가루농도를 미리 알아볼 수도 있다. 기상청 날씨누리(www.weather.go.kr >테마날씨>생활기상정보 > 보건기상지수)에서 꽃가루농도위험지수를 낮음, 보통, 높음, 매우높음 단계로 나눠 대응요령과 함께 제공하니 외출 계획이 있다면 참고하도록 하자.

    이지원 기자

    저작권ⓒ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 kormedi.com / 무단전재-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

    댓글 0
    댓글 쓰기

    함께 볼 만한 콘텐츠

    관련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