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로 인한 뾰루지, 어떻게 예방할까?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마스크 없이 외출할 수 없는 세 번째 봄을 맞이한다.

그래도 겨울엔 방한용품을 겸할 수 있었지만, 기온이 올라가면 눅눅한 입김이 더 답답하다. 게다가 턱과 코, 입가에 여드름처럼 돋는 뾰루지도 제철을 만난 셈. 미국 건강 매체 ‘프리벤션’이 피부과 전문의에게 마스크로 인한 뾰루지에 어떻게 대처하는 게 좋은지 물었다.

캘리포니아 비버리힐스의 피부과 의사 로빈 샤프란 박사에 따르면 피부가 배출하는 땀과 유분은 마스크로 높은 습도가 유지되면 피부의 산성도(pH)를 바꾼다. 그 탓에 마스크를 쓰지 않았을 때보다 박테리아와 이스트가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된다. 결국 모공이 막히면서 가려움증과 염증이 생겨 뾰루지가 난다는 것.

마스크 뾰루지는 주로 마스크가 덮은 부위에 생긴다. 뺨 아래쪽, 턱과 입 주변, 그리고 마찰이 많은 콧잔등에 많이 난다. 지성 피부인 경우 희고 작은 뾰루지가, 건성은 붉은 염증 형태로 나타나기 쉽다.

얼굴과 마스크를 깨끗하게 유지하는 게 가장 기본적인 예방법이다. 품질 좋은 비누나 세안제로 자기 전에 얼굴을 꼼꼼히 씻고, 수분로션 등을 발라 얼굴을 촉촉하게 유지해야 한다. 마스크 뾰루지를 예방하려면 유분이 많은 선크림이나 화장품보다 ‘기름 없는(oil free)’ 제품이 좋다. 화장도 가볍게 하는 게 바람직하다.

마스크는 매일 갈아 쓰고, 땀이 많이 났을 때는 즉시 새 걸로 교체하는 게 좋다. 덴탈 마스크 등 얇은 재질이 호흡과 통풍에 좋지만, 코로나19 예방에는 취약하다.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 마스크를 오래 써야 한다면 KF94 마스크를 쓰되 여분을 준비하는 게 좋다.

뾰루지를 짜는 건 좋지 않다. 깨끗하게 세안하고 수분 크림을 바르는 정도로 관리해야 한다. 여드름 관련 제품을 바를 수 있지만, 심하다면 피부과를 찾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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