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냄새도..,단백질 많이 먹으면 생기는 증상 5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단백질은 우리 몸을 구성하는 기본 요소로 신체 성장과 발달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단백질 하루 권장섭취량은 체중 1kg 당 0.8g 정도다. 체중을 감량하고 근육량을 늘리려 한다면 단백질 섭취량을 1.5g정도로 늘리는 것이 좋다. 세포를 복구해 근육이 붙는 것을 촉진할 수 있다.

그런데 단백질 섭취량을 늘릴 때 건강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생각지 않고 과도하게 늘리는 경우가 있다. 다른 모든 것과 마찬가지로 단백질도 너무 많이 먹는 건 건강에 좋지 않다. 단백질을 과도하게 섭취할 때 우리 몸에 어떤 신호가 날 수 있는지 타임즈오브인디아(Times of Indis)에서 소개했다.

1. 목이 마르다
단백질 섭취를 과도하게 늘리면 몸은 더 많은 물을 필요로 한다. 단백질 섭취량에 따라 충분한 양의 물을 마시지 않으면 항상 갈증이 느껴질 수 있다. 혈액에 질소가 과도해지기 때문이다. 단백질의 구성요소 중 하나가 질소인데, 이를 과도하게 섭취하면 신장이 질소를 내보내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 결과적으로 화장실에 가는 횟수가 증가하고 탈수 증상이 나타난다.

2. 기운이 없고 두통이 있다
탈수의 부작용으로 몸에 힘이 빠지고 두통이 생기는 증상이 있다. 체내에 수분이 부족하면 생기는 증상이다. 또는 탄수화물을 적게 섭취하거나 탄수화물을 단백질로 대체한 것이 원인일 수 있다. 탄수화물을 섭취하지 않으면 케토시스(ketosis) 과정이 일어나 저장된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기 시작한다. 이 때 기운이 없는 증상과 두통이 생길 수 있다.

3. 입냄새가 난다
고단백 식단은 구취를 유발할 수 있다. 단백질을 너무 많이 섭취하면 입에서 썩은 과일 냄새가 날 수 있는데, 이는 케토시스 과정 때문이다. 케토시스 과정이 시작되면 아세톤이 형성되어 호흡에서 냄새가 나게 된다. 단백질에 있는 두 가지 아미노산이 냄새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물을 마시거나 민트를 씹어도 냄새는 없어지지 않는다.

4. 변비가 생긴다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에는 변의 부피를 늘리는데 필요한 섬유질이 들어있지 않다. 탄수화물에는 변의 부피를 늘리고 포만감을 오래 지속시키며 장의 원활한 활동을 돕는 섬유질이 들어있다. 탄수화물을 충분히 섭취하지 않고 단백질만 섭취하면 하루 종일 변비가 있는 듯한 느낌이 든다. 활력을 느끼고 규칙적으로 변을 보려면 일정량의 탄수화물 섭취가 필수다.

5.  체중이 증가할 수 있다
의아하겠지만, 과도한 단백질 섭취는 살이 찌게 할 수 있다. 붉은 고기나 튀김, 지방을 빼지 않은 유제품과 같은 식품으로 너무 많은 단백질을 섭취하면 체중 감소가 아닌 체중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단백질을 너무 많이 먹으면 섭취하는 칼로리양이 많아져 체중감량 계획에 실패할 수 있다. 따라서 적당히 먹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정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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