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난소암 증상이라는 사실, 女 4명 중 3명이 몰라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여성 4분의 3이 복부팽만감이 난소암의 주요 증상이라는 것을 모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난소암 자선단체 ‘Target Ovarian Cancer’가 여성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 조사에서 79%가 이를 알지 못했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여성은 자신의 경험하는 증상이 과민성대장증후군 증상과 가깝다고 여기고 있었다. 실제로 난소암의 증상은 과민성대장증후군이나 월경 전 증후군 증상과 유사한 경우가 많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복부팽만감 외에 복통이 징후인지 몰랐던 여성이 68%, 포만감에 대해 몰랐던 비율이 97%이었다. 심하게 요의를 느끼는 것이 징후라는 것을 모른 여성도 99%나 됐다.

또한 응답자의 40% 가량은 자궁경부암 검사를 통해 난소암을 발견할 수 있다고 잘못 알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난소암은 진단 후 첫 해에 3분의 1가량이 사망하고, 말기에 진단되는 경우가 많다. 이 단체의 최고 책임자인 앤웬 존스는 “이러한 수치는 믿기 힘들 정도로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우리는 지난 10년간 수천 명의 활동가의 헌신을 통해 눈에 띄는 변화를 만들어냈지만, 이는 충분하지 않다”며 “증상을 아는 것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정부가 지원하는 지속적인 대규모 증상 캠페인을 현실화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한다면 늦게 진단받는 사람과 외과적 치료가 필요한 사람이 줄어들 것이며, 궁극적으로는 난소암으로 인해 불필요하게 죽는 사람도 줄어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난소암 증상은 인지하기 어려울 수 있다. 특히 초기에는 알아채기가 더욱 쉽지 않다.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 Choices)에 따르면 난소암의 가장 흔한 증상에는 △지속적인 복부팽만감 △복부팽대 △복부나 골반 부위에서 느껴지는 불편함 △식후 금방 포만감이 느껴지거나 식욕 감퇴 △빈뇨 △절박뇨 등이 있다.

그 외에 소화불량, 메스꺼움, 성관계 시 통증, 배변 습관 변화, 요통, 질출혈(특히 완경 후), 만성피로, 체중 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증상으로는 암인지 알기 어렵고, 몇 가지 증상이 나타난다고 해서 암일 가능성은 물론 낮다. 하지만 증상이 오랫동안 지속되고 사라지지 않으면 전문의를 찾아 확인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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