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 맞은 우엉, 조심해야 할 사람은?

[날씨와 건강] 우엉의 건강 효능 및 섭취 시 주의할 점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오전부터 차차 흐려지겠다. 경기 동부·북부와 강원 영서, 충북 북부에서는 눈이 조금 오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1∼1도, 낮 최고기온은 3∼10도로 예보됐다.

☞오늘의 건강= 아삭아삭 씹는 맛이 좋은 우엉이 제철을 맞았다. ‘모래밭에서 나는 산삼’이라는 별명을 가진 우엉은 사포닌이 풍부해 노화를 방지하고 혈관 속 콜레스테롤을 제거해 심혈관계 질환을 예방한다. 이뿐만이 아니다. 우엉의 건강 효능을 소개한다.

우엉은 ‘천연 인슐린’으로 불리는 이눌린을 함유하고 있다. 저당성 다당류인 이눌린은 소화효소에 의해 거의 분해되지 않아 혈당을 안정시킨다. 또한 우엉에 든 팔미트산 성분은 당과 지방이 몸에 흡수되는 것을 방해해 비만과 당뇨를 예방한다.

또한 우엉에 든 수용성 식이섬유는 담즙산, 콜레스테롤, 독성물질 등을 흡착해 내장지방을 제거하며, 불용성 식이섬유는 변비 해소와 노폐물 제거에 효과적이다. 우엉의 올리고당 성분은 포만감을 느끼게 해 다이어트에 도움을 준다.

한편, 우엉은 성질이 차가우므로 평소 손발이 차거나 자주 설사를 한다면 지나치게 많이 먹지 않는 것이 좋다. 또 이뇨작용이 강하므로 만성 신부전증 환자와 같이 신장기능이 약한 사람은 섭취 시 특히 주의해야 한다.

    이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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