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3시…에너지 충전하는 5가지 방법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오후 1시, 하품이 나기 시작한다. 오후 1시에서 3시 사이가 되면 몰려드는 피로에 오후시간을 생산적으로 보내고 싶은 사람들은 어려움을 겪는다. 하지만 이는 당연한 현상이다.

오후의 피로를 날려버리고 에너지를 끌어올리는 자연스럽고 간단한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미국 건강 매거진 ‘머슬앤피트니스(Muscle & Fitness)’에서 소개했다.

음식으로 연료를 보충한다

우리가 매일 섭취하는 영양소는 에너지 생산과 피로 해소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영양학자인 앨리슨 반스 박사는 “사람들은 종종 음식이 몸과 뇌를 위한 연료라는 것을 간과한다”며 “우리 몸에 최적의 연료를 공급하면 영양소만으로 더 높은 에너지와 생산성을 손쉽게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반스 박사는 영양 섭취를 단순하게 유지할 것을 권했다. “깨끗한 단백질과 건강한 지방을 충분히 섭취하면서 진짜 음식, 자연식품을 먹는 것에 집중하라”는 것이다. 깨끗한 영양소를 섭취할수록 오후의 피곤을 이겨내는 데 도움이 되는 에너지와 연료를 더 많이 얻을 수 있다. 영양가 있는 아침식사로 하루를 시작하고, 하루 동안 건강에 좋은 간식을 섭취하면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비타민 B로 에너지를 끌어올린다

비타민 B12는 기운을 북돋아주는 데 가장 많이 사용되는 보충제이다. 하지만 최고의 효과를 얻으려면 단순히 B-12가 아닌 B-복합체를 섭취하라고 반스 박사는 말했다. 비타민 B를 복용하는 시간도 중요하다. 비타민 B는 수용성이기 때문에 음식 섭취와 상관없이 복용해도 되지만, 저녁 수면에 잠재적으로 영향을 주지 않도록 B 복합체는 정오 이전에 복용하도록 하라는 설명이다. 진녹색 잎채소, 생선, 육류, 계란, 콩류 등 비타민 B가 풍부한 음식 섭취를 늘리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움직인다

몸이 피곤하면 가장 하고 싶지 않은 일이 아마 운동일 것이다. 하지만 에너지를 끌어올리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는 움직여서 피를 돌게 하는 것이다. 한낮의 운동, 간단한 산책이나 사무실 주변을 걷는 것만으로 피를 돌게 하고 잠을 깨는 데 도움이 된다. 점심식사 후 밖으로 나가 짦게 산책하는 것은 소화에도 도움이 되고 체내 혈류를 증가시켜 에너지를 끌어올리는데 좋다.

물을 마신다

몸에 수분이 부족할 때 가장 먼저 경험하게 되는 것 중 하나가 피로다. 물은 영양분을 세포로 운반하고 노폐물을 제거하는 데 필수적이다. 수분 섭취는 늘리고 카페인 섭취를 줄이는 것 또한 오후 피로를 이겨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실천하기 가장 쉬운 방법은 커피 한 잔을 마시기 전과 후에 큰 컵으로 물 한 잔을 마시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몸이 수분을 유지하고 보다 일관된 에너지 수준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눈을 보호한다

눈이 피곤하면 피로는 더 심해진다. 검안의 마일 브루직 박사는 “디지털 화면은 우리 생활의 큰 부분을 차지하며, 화면에서 방출되는 블루라이트는 시각 피로를 유발하고 눈을 불편하게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연구에 따르면, 루테인과 지아잔틴(zeaxanthin) 섭취가 블루라이트로 인한 눈의 피로를 줄일 수 있다. 시금치와 같은 진녹색 채소나 파프리카와 같은 향신료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영양소이지만, 음식만으로는 필요한 양을 채우기 어렵다. 브루직 박사는 눈의 피로로 고생하는 사람들에게 보충제를 섭취할 것을 권했다.

    정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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