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 5352명·위중증 752명…’역대 최다’

 3일 오후 서울시청 앞 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길게 줄지어 서 있다. 정부는 이날 코로나19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오는 6일부터 4주 동안 사적모임 수도권 6인, 비수도권 8인까지 제한하는 등의 특별방역대책 추가 후속조치를 발표했다.2012.12.3/뉴스1

신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일일 신규 확진자 수와 위중증 환자 수가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다.

4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4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5352명으로, 국내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가장 많은 숫자다.

위중증 환자 수도 역대 최다인 752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70명 늘어 누적 사망자 3809명으로, 치명률은 0.81%다.

한편, 정부는 국내 방역 상황이 악화되자 오는 6일부터 향후 4주 간 사적모임 인원을 제한하고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 적용 시설 및 연령을 확대하는 등 후속조치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수도권은 최대 6명, 비수도권은 8명까지 모일 수 있으며, 방역패스도 전반적인 다중이용시설로 확대됐다. 다음해 2월부터는 12∼18세 청소년에게도 방역패스가 적용된다.

    이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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