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나빠지는 뜻밖의 습관 5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무심코 지나치지만, 뇌 건강을 해치는 습관이 있다. 장기화하면 치매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미국 건강 매체 ‘웹엠디’가 뇌에 해로운 생활습관을 정리했다.

◆이어폰 = 볼륨을 최대로 키우면 30분 안에 청력에 영구적 손상을 입을 수 있다. 청력 손상은 치매의 원인이 된다. 뇌가 듣는 데 열중하느라, 들은 정보를 저장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어폰과 헤드폰으로 음악을 들을 때 최대 볼륨의 60% 이하로 듣는 게 좋다. 1~2시간마다 이어폰을 빼고 귀를 쉬게 해야 한다.

◆과식 = 건강에 좋은 음식이라도 너무 많이 먹으면 뇌 신경망 생성을 방해해 사고력과 기억력이 저하한다. 정크푸드는 말할 것도 없다. 햄버거, 감자튀김, 청량음료를 자주 먹는 이들은 뇌에서 학습, 기억을 관장하는 부위가 작다. 과식은 과체중, 심혈관 질환, 당뇨를 초래한다. 이런 질환은 알츠하이머성 치매의 원인이다.

◆어둠 = 어두운 방에 틀어박혀 자연광을 충분히 쬐지 않으면 우울해진다. 우울감은 두뇌 활동을 둔하게 만든다. 야외 활동으로 충분히 볕을 쫴야 뇌가 원활하게 작동한다.

◆고독 = 인간은 사회적 동물로 진화했다. ‘절친’이 있는 사람은 더 행복하고 업무 생산성이 높다. 친구와 잘 지내는 사람은 뇌 기능이 저하하거나 치매를 겪을 위험이 적다. 외롭다면 댄스, 테니스 등 동호회를 통해 사람을 만나며 친구를 만드는 데 공을 들여야 한다.

◆운동 부족 = 장시간 앉아서 업무를 보거나, 소파에 누워 드라마 몰아보기를 하는 게 일상이라면 당뇨, 심장질환, 고혈압에 걸릴 위험이 커진다. 모두 치매를 유발하는 원인일 수 있다. 거창한 운동계획은 필요 없다. 한 주에 세 차례 30분 정도 빠르게 걷는 정도여도 좋다.

    이용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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