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 안 찌는 술 따로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술은 아예 입에 대지 않는 게 상책이다. 하지만 날마다 새로운 스트레스는 그렇게 살도록 놔두지 않는다. 게다가 이제 연말. 다이어트는 고사하고 ‘술살’까지 찌게 생겼다. 무슨 방법이 없을까?

술을 잘 고르면 된다. 예를 들어 맥주집에 갔다면 일반 맥주에 비해 알코올 함량은 물론 칼로리도 낮은 라이트 비어를 선택할 것. 또 어떤 술이 체중 관리에 도움이 될까? 반대로 체중을 불리는 술은 어떤 게 있을까? 미국 ‘에브리데이헬스닷컴’이 정리했다.

마셔도 괜찮은 술

◆ 레드 와인 = 저녁을 먹으며 레드 와인 한 잔을 마시는 건 분위기를 돋울 뿐더러 심장 건강에 기여한다. 칼로리도 낮다. 영양사 로리 자니니에 따르면, 카베르네 소비뇽이나 쉬라 품종의 레드 와인 한 잔(약 140g)에는 105칼로리가 들어 있다.

◆ 위스키 = 독주는 대개 칼로리가 높지 않다. 보드카, 데킬라, 진, 그리고 위스키의 칼로리는 모두 한 잔(약 42g)에 100칼로리 정도. 그러나 설탕이 든 음료를 섞으면 칼로리가 확 높아진다. 따라서 칵테일보다는 스트레이트로, 또는 얼음만 넣어 ‘온더락스’로 마시는 게 좋다.

◆ 샴페인 = 한 잔(약 113g)에 85칼로리가 들어 있다. 달콤한 화이트 와인 대신 샴페인을 마시면 35칼로리 정도를 덜 섭취하게 되는 셈이다.

마시면 찌는 술

◆ 칵테일 = 칵테일은 대개 이름이 멋지다. 색깔도 예쁘다. 그러나 설탕이 잔뜩 들어간 칼로리 폭탄이기 쉽다. 예를 들어 롱아일랜드아이스티 한 잔(약226g)에는 500칼로리가 들어 있다. 맥도날드의 더블 치즈버거보다 많은 양이다.

◆ 피나 콜라다 = 칵테일 중에도 해변에서 마시는 종류는 칼로리가 높다. 즉 럼주에 파인애플 주스와 코코넛을 넣은 피나 콜라다 한 잔(약141g)에는 280칼로리가 들어 있다.

◆ 수제 맥주 = 소규모 양조장에서 만드는 수제 맥주는 공장에서 대량 생산되는 맥주보다 칼로리가 높다. 알코올 도수를 맞추는 것에 더해 독특한 풍미를 내기 위해 첨가물과 탄수화물이 많이 들어가기 때문이다. 라이트 비어와 비교하면 한 잔(약 340g)당 70칼로리가 더 들어 있다는 사실을 기억할 것.

    이용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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