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를 녹이는 술… 100세까지 20대 뼈로 살려면?

 

골다공증을 주의해야 하는 사람

골밀도는 얼마나 건강한 생활방식을 잘 실천하고 있는가를 보는 검사도구 중의 하나이다. 가 비어 있다면 그 사람은 골다공증뿐만 아니라 여타 근골격계 질환이나 각종 대사성 질환에 걸릴 가능성도 올라간다. 즉 골다공증은 잘못된 생활습관이 만들어내는 새로운 문명병이다. 특히 이런 사람들은 골다공증을 주의해야 한다.

 

 

 

첫째, 칼슘 및 마그네슘 섭취가 부족한 사람들이다. 우유 마시는 것을 싫어하거나 뼈째 먹는 생선, 짙푸른 채소, 콩이나 해조류 섭취가 부족하면 칼슘 섭취가 부족하기 쉽다. 그 외 식사습관에서의 가장 중요한 특징은 아침을 거르거나 인스턴트 음식으로 채우는 사람들이라는 것이다.

 

둘째, 다이어트를 밥 먹듯 하는 젊은 여성들이다. 다이어트를 세끼 규칙적으로 골고루 먹는 방법으로 하지 않고 결식과 편식 등으로 일관하면 비교적 젊은 나이에 빈혈골다공증에 걸리게 된다.

 

 

 

셋째, 이나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이다. 술의 알코올 성분은 를 만드는 칼슘과 비타민 D의 결핍을 초래해 골밀도를 감소시킨다는 것은 익히 알려져 있는 사실이다.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에서도 이런 현상은 예외 없이 관찰된다. 담배와 술을 병용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흡연자에게서 골다공증 경향이 더 잦은 것이리라. 일주일에 3회 이상, 한 번에 소주 1~2병 이상 과음하는 사람들은 거의 골다공증 위험성을 나타낸다.

 

실제로 전문의는 40~70세까지의 남성 150여명의 허벅지 뼈 골밀도를 측정하고 을 얼마나 마시는지를 조사한 결과 매주 소주 2병 이상을 마시는 집단의 경우 허벅지 뼈의 골밀도가 평균 이하로 낮았다는 사실을 보고하였다.

 

 

 

넷째, 운동이 부족한 사람들이다. 를 강화시키는 운동의 원리는 체중 싣기이다. 체중을 싣는 운동으로는 달리기, 조깅, 걷기, 등산, 줄넘기, 계단 오르기, 각종 구기 등이 있다. 골다공증을 가진 남성들의 공통적인 특징이 전반적으로 활동량이 부족하고 자가용 승차를 즐기는 사람들이었다. 더군다나 이런 사람들의 경우 햇빛 노출량이 극히 적음으로써 체내의 칼슘대사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비타민D 생성이 극히 저조하며 혈액검사에서도 저비타민D 혈증을 나타낸다.

 

다섯째, 대사증후군을 가진 사람들이다. 고혈압이나 당뇨, 고지혈증, 흡연, 복부비만 등의 심장병 인자 가진 사람들은 건강한 사람들에 비해 골다공증을 가질 확률이 높다는 사실이 속속 밝혀지고 있다.

 

 

 

100세까지 20대의 건강한 뼈로 살기

에 자극을 주어 뼈가 튼튼해지는 체중 싣는 운동을 일주일에 세 번 이상한번에 30분 이상 규칙적으로 한다. 뼈 튼튼 운동으로는 걷기, 계단오르내리기, 뛰기, 줄넘기, 농구, 축구, 배드민턴, 탁구 등의 각종 구기 종목 등이 있다.

 

칼슘이 든 음식을 규칙적으로 섭취한다칼슘은 뼈째 먹는 생선이나 해조류 (멸치, 미꾸라지, 뱅어포, 김, 미역), 두부 등의 콩류녹색 채소우유나 유제품(요거트, 치즈, 아이스크림)등에 많이 들어있다. 특히 콩 등에는 여성호르몬과 비슷한 효과를 내는 이소플라본 등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자주 섭취하는 것이 좋다.

 

 

 

커피사이다, 콜라 등의 탄산음료 섭취를 자제한다.

 

햇빛에 노출되면 자외선에 의해 체내에서 비타민 D 가 생성되어 뼈 형성을 돕는다. 하루에 한번씩은햇빛에 노출될 수 있도록 야외를 걷는다.

 

음주와 흡연은 뼈를 약하게 하므로 골밀도 검사에서 골밀도가 동년배에 비해 떨어져 있으면 금연 및 절주한다.

 

 

 

골다공증이 있는 사람은 낙상으로 인해 골절을 얻게 된다. 평소의 꾸준한 근력운동으로 근육의 힘을 키워주고 유산소운동으로 민첩성균형성을 키워 낙상을 방지할 수 있도록 훈련한다.

 

골다공증의 위험요인이 있는 중년이나 폐경이 지난 여성은 정기적으로 골밀도 검사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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