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풍기·에어컨 바람에 안구 건조 주의보

[날씨와 건강] 냉방기구에 말라가는 눈…촉촉하게 지키려면

[사진=humonia/gettyimagebank]
수도권을 중심으로 새벽부터 시작한 비가 점차 전국으로 확대돼 오후에 그치겠다.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13도, 광주 14도로 출발해 낮 최고기온은 서울 19도, 대구 24도로 온종일 선선하겠다.

☞오늘의 건강= 선풍기와 에어컨이 필요한 계절이 왔다. 냉방기구는 더위를 물리쳐주는 고마운 물건이지만 눈 건강에는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춥고 건조한 겨울철에 안구건조증이 악화되듯 냉방기구로 인해 조성된 저온건조한 환경 역시 눈물을 쉽게 증발시키기 때문이다.

특히 에어컨이나 선풍기에서 나오는 바람을 얼굴에 직접 쐬는 것은 눈을 건조하게 만드는 큰 원인이다. 따라서 바람이 얼굴에 직접적으로 닿지 않게 풍향을 바꾸거나 책상위에 가습기를 비치하는 등 눈 보습에 신경 쓰는 것이 좋다.

방부제가 없는 인공눈물을 수시로 사용하고 때때로 눈에 온찜질을 하는 것도 안구건조증 완화에 도움이 된다. 눈꺼풀 마사지도 효과적이다. 눈을 감은 상태에서 아래 속눈썹 바로 아래에 손가락을 가로로 대고 위로 밀어 올리듯 마사지하고, 위 눈꺼풀은 아래로 내리듯 마사지한다.

    이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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