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수에 관한 잘못된 실수 네 가지

[사진=Milkos/gettyimagebank]
피곤하다고 얼굴을 안 씻고 자는 사람이 있다. 밤새 얼굴에 박테리아가 자라고 기름과 오염물질이 쌓인다. 피부 관리는 훨씬 젊어 보이게 해주는 쉬운 방법이다. 실제보다 나이가 들어 보이는 사람이 저지르는 흔한 실수 네 가지를 소개한다.

1. 세수를 하루에 한 번 한다.

가장 큰 실수는 세수를 안 하고 자는 것이다. 이것이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할지 모른다. 내일 아침에 샤워할 건데 뭘, 이러고 지나간다. 하지만 그냥 자면 화장품, 이물질, 먼지가 얼굴에 그대로 쌓이고 모공을 막는다. 잠자는 동안 피부에서 자라는 박테리아가 있다는 것을 명심하라. 침대에는 진드기와 세제 찌꺼기가 있고 공기 중에는 오염물질이 있다. 주름과 잡티도 이런 식으로 생기기 시작한다. 세수는 보통 10시간마다, 즉 아침과 밤, 하루 2회가 적당하다. 잠깐의 게으름으로 피부를 늙게 하지 말자. 순한 비누와 물로 세수하면 된다.

2. 각질제거제는 절대 안 쓴다.

세수할 때 가장 흔한 실수는 화장품을 충분히 닦아내지 않는 것이다. 두 번째로 흔한 실수는 각질제거제의 잘못된 선택이다. 각질제거제는 피부의 가장 깊은 곳에 쌓인 독소와 먼지를 제거한다. 각질제거제를 선택할 때 우선 고려할 점은 자신의 피부 타입이다. 이것이 깨끗한 피부를 유지하고 흔히 발생하는 피부 트러블을 해결하기 위한 조건이다. 민감성 피부라면 부드럽고 촉촉한 각질제거제를 선택해야 한다. 피부가 지성이라면 탈수 없이 노폐물을 제거해주는 각질제거제가 필요하다. 각질제거제는 일주일에 한 번 사용이 적당하다. 이렇게 하면 피부가 자체 유분을 유지하면서 한결 맑고 깨끗해진다. 각질과 피질이 심하면 주 2회도 괜찮다.

3. 제품을 빨리 바꾼다.

안타깝게도 우리는 종종 너무 빨리빨리 결과를 보려고 한다. 원하는 변화를 얻으려면 여러 단계의 적용 과정이 필요하다. 최소 4주에서 6주 정도는 지나야 진정한 변화를 보게 될 것이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꾸준함이다. 가령 모공을 줄이고 싶어 일주일 동안 클렌징 젤을 바르고 별다른 효과가 없다고 다른 제품으로 바꿔버리면 결과는 뻔할 것이다. 피부가 제품에 적응할 시간을 줘야 혜택을 볼 것이다.

4. 동시에 여러 제품을 사용한다.

여러 제품으로 세수하면 좋아질 것으로 생각하겠지만 아니다. 각각의 필요에 맞는 제품을 하나씩 골라야 한다. 같은 피부 트러블 때문에 여러 제품을 사용하면 피부가 더 자극을 받아 상태가 악화할 것이다. 클렌징 토닉을 사용하기로 했다면, 비누나 크림을 사용하지 말라.

    김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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