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의료기기 사용하는 요령은?

[사진=JV_I010/gettyimagesbank]
오전 기온은 3~14도, 오후는 16~21도로, 출근 시간 어제보다 기온이 낮겠다. 쌀쌀한 날씨에 일교차도 크니 옷차림에 신경 써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에서 ‘좋음’ 수준으로 공기의 질은 깨끗하겠다.

☞ 오늘의 건강= 코로나19 사태로 병원에 가는 대신 집에서 건강관리 목적으로 가정용 의료기기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집에서 많이 사용하는 의료기기로는 안마의자, 혈압계, 혈당측정기 등이 있다.

◆ 안마의자= 안마의자는 근육통 완화 등의 의학적 효능을 인정받아 의료기기로 인증 받은 제품이 최근 많이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이를 안전하게 사용하려면 특정 질환이나 신체적 특성을 가진 사람은 우선 의사와 사용 여부를 상의해야 한다.

또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유아와 어린이, 의사표현 및 신체의 움직임이 어려운 환자, 임신 초기 또는 출산 직후 여성 등은 안마의자 형태의 의료기기를 사용하지 않을 것을 권장하고 있다.

어린이나 유아가 보호자 없이 기기를 작동해 의자 밑, 후면부, 다리 조정부 등에 끼는 사고가 발생하고 있으니, 보호자들의 주의 깊은 감시 역시 중요하다.

◆ 혈압계= 혈압을 정확하게 측정하고 관리하기 위해서는 혈압계가 필요하다.

혈압계를 사용할 때 주의해야 할 점들도 있다. 혈압을 측정하기 전 1시간 동안은 커피 등 카페인 음료를 마시지 말고, 측정하기 15분 전부터는 담배 역시 피우지 않아야 한다.

또한, 혈압을 상승시키는 성분이 들어 있는 감기약 등을 복용한 후에는 측정을 피해야 한다.

◆ 온열기= 근육통 완화 등을 목적으로 사용하는 개인용 온열기는 전기로 가온해 사용자에게 일정한 열을 전달하는 의료기기다.

전기를 사용하기 때문에 액체에 닿거나 가연성 물질에 노출되면 안 된다.

또한, 당뇨병성 신경병증이나 척수손상 등으로 감각저하가 있는 경우 온열기에 장시간 노출되면 저온 화상을 입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 혈당측정기= 개인용 혈당측정기는 가정에서도 간편하게 혈당 수치를 검사하고 변화를 파악할 수 있는 의료기기다.

단, 혈당 측정 결과는 측정하는 신체 부위, 섭취한 음식물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혈당 값이 평소와 다를 경우에는 의사 상담을 받도록 한다.

    문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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