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은하, 현재 건강 상태는?…“쿠싱증후군 많이 호전”

[사진=KBS ‘아침마당’ 방송화면 캡처]
‘쿠싱증후군’을 앓던 가수 이은하가 호전 소식을 알렸다.

18일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에는 이은하가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지난 2017년 쿠싱증후군으로 체중이 20kg이 증가했다고 고백한 바 있던 이은하는 현재 건강 상대에 대해 “지금은 많이 나아졌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다 나았다고 볼 수가 있는 것이 쿠싱증후군과 디스크가 협착이 돼서 수술을 안 하고 버티다가 나이가 드니까 갱년기가 왔다. 호르몬 밸런스가 깨지면서 부작용이 났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한 “오히려 수술을 하지 않고 고생했는데 멀쩡해졌다”며 “이제 문제는 살이다. 살과의 전쟁이 남았다. 지금은 건강해졌다. 요즘은 살 빼고 건강해지는 방법을 많이 알려주더라”고 덧붙였다.

이은하가 앓은 쿠싱증후군은 부신피질 자극호르몬이 비정상적으로 과다 분비되거나 부신에서 당질 코르티코이드가 지나치게 많이 생산되는 것이 원인인 질환이다.

천식, 관절염, 낭창 등의 치료를 위해 당질 코르티코이드를 장기간 복용했거나 뇌하수체 종양 등으로 인해 부신피질 자극 호르몬이 과다 분비되면 양쪽 부신(곁콩팥)이 커지는데 이를 쿠싱증후군이라고 한다.

가장 일반적인 증세는 체중 증가다. 특히 얼굴이 달덩이처럼 둥그렇게 되는 것이 특징이다. 지방은 얼굴뿐 아니라 목 뒤와 배에 집중적으로 축적된다. 반면 팔다리는 상대적으로 오히려 가늘어진다.

평소 쿠싱증후군을 예방하려면 당질 코르티코이드의 불필요한 사용을 자제하고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한편, 이은하는 1961년생으로 올해 나이 60세다. 1973년에 데뷔해 1977년 처음 10대 가수에 선정된 이후 1985년까지 9년 연속 10대 가수에 오를 만큼 80년대를 대표하는 가수 중 한명이다.

    이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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