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모임에 지친 간을 위한 팁

[사진=aslysun/shutterstock.com]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다. 강원영서남부와 충청북부는 새벽에 눈이 오는 곳이 있다. 중부지방과 경북북부에는 새벽부터 아침 사이 눈이나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

기온은 평년보다 높다. 어제와 비교해도 1~3도 가량 높다. 아침 최저 기온은 -4~6도, 낮 최고 기온은 5~14도로 예상된다.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분다. 다른 지역도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에서 나쁨으로 예상된다.

12월도 절반이 지나갔다. 그만큼 연말 모임으로 몸도 더욱 지쳐가고 있다. 남은 12월이 무사히 지나가도록 숙취 줄이는 법을 확인해보자.

숙취는 알코올을 분해할 때 생기는 아세트알데히드 때문에 발생한다. 보통 아세트알데히드는 ALDH 효소가 분해한다. 하지만 과음을 하면 ALDH 효소가 부족해 아세트알데히드가 분해되지 않고 체내에 쌓여 숙취의 원인이 된다.

일단 숙취를 줄이기 위해서는 과음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성인 적정 음주량은 남성 40그램, 여성 20그램이다. 물론 술의 종류와 개인의 몸상태에 따라 달라진다.

음주 횟수는 일주일에 3회를 넘지 않는 것이 좋다. 손상된 간 세포가 회복하는데 최소 3일이 걸리기 때문이다. 술을 마신 후 3일은 쉬어주는 것이 좋다. 또 음주 시 충분한 물을 마시는 것도 체내 알코올 농도를 낮춰 세포 손상을 막는데 도움이 된다.

짜고 맵고 기름진 탕이나 튀김 안주를 피하는 것도 중요하다. 간을 더 피로하게 만들 수 있다. 대신 치즈, 두부, 생선 등 고단백 음식이나 채소, 과일, 조개 등 알코올 흡수를 지연하거나 타우린 성분이 함유된 안주를 먹는 것이 좋다.

    도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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