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에피스, 美에 1300억 규모 렌플렉시스 공급

[바이오워치]

[사진=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미국 재향군인회에 1300억 원 규모의 바이오시밀러 렌플렉시스(성분명 인플릭시맙)를 공급한다.

미국 정부 입찰 사이트(FBO)에 따르면,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미국 파트너 기업 MSD가 미국 재향군인회와 렌플렉시스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5년간 1억1749만6000달러로 한화로는 약 1328억 원 규모다. 이로써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향후 5년간 미국 내에서 안정적인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재향군인회는 자국 퇴역 군인에게 의료 및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정부 기관으로, 퇴역 군인 치료와 재활을 위해 미국 내 23개 권역에 걸친 가장 큰 병원 네트워크를 자랑한다.

렌플렉시스는 글로벌 제약 기업 얀센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로 류머티스 관절염, 강직성 척추염, 성인 궤양성 대장염, 소아 및 성인크론병, 건선, 건선성 관절염에 대한 미국 판매 허가를 획득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해(2017년) 전 세계 두 번째로 렌플렉시스를 미국 시장에 출시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미국 재향군인회와 5년 계약을 통해 안정적인 매출이 발생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송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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