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 “여름철 식중독 조심”

날것 섭취 자제 등 예방요령 발표

식품의약품안전청은 11일 여름철 집단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학교와 음식점

등에서 지켜야 할 ‘여름철 식중독 예방 요령’을 제시했다.

식약청 관계자는 “대부분의 음식물은 탄수화물, 단백질 등과 수분을 함유하고

있어 세균이 서식하기 좋은 환경을 제공하기 때문에 음식물을 준비하는 어떤 과정에서든

세균 등에 한 번만이라도 노출, 오염되면 모르는 사이에 빠른 속도로 증식해 부패,

변질되고 식중독을 일으키게 된다”며 “음식물은 충분히 익혀서 섭취하고 물은 끓여서

마셔야 하며, 열을 가하지 않은 음식은 되도록이면 먹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지난해 5월 10일 전남 여수의 한 김밥전문점에서 김밥을 사 먹은 122명이 살모넬라와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는 등 2007년 한 해 동안 집단 식중독이 510건 발생했다.

다음은 식약청이 제시한 ‘여름철 식중독 예방 요령’이다.

▽ 여름철 식중독 예방 요령

 △ 신선한 식재료를 조리 또는 가열하기 전까지 영상 10도 이하의 온도에서

보관하기

△ 육류, 가금류, 어류 등의 음식물은 내부까지 충분히 가열 조리

△ 야채류와 같이 날것의 형태로 바로 섭취하는 음식물은 수돗물로 2, 3회 이상

세척

    오염된 지하수로 세척한 야채류 등을 직접 섭취할 경우

노로바이러스  감염 위험

△ 취급 품목 또는 유형별로 칼 도마 분리해 교차 오염 방지    

△ 맨 손으로 음식 섭취하지 않는 등 개인 위행관리 철저

 

    소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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