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상황 안정세 중국발 항공편 늘린다

중국발 단기 체류자 양성률 1.5%로 크게 감소

코로나 상황 안정세, 중국발 항공편 늘린다
14일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중국발 단기 체류자 PCR검사 대기 장소에서 입국자들이 대기하고 있다. [사진=뉴스1]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감소 곡선을 그리고 있는 가운데, 중국 코로나 상황 역시 안정세로 접어들었다. 중국발 단기 체류자 코로나19 검사 양성률은 1월 첫째 주 21.9%에서 2월 둘째 주 1.5%로 크게 줄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7일 “중국 코로나 상황은 정점을 지나 안정화 단계로 이행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중국발 항공편을 늘리겠다”고 말했다.

지난 11일 정부는 중국 단기 비자 발급을 재개했다. 이에 따른 항공 수요 증가를 고려해 중국발 항공편을 단계적으로 증편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주 62회인 항공편을 2월 말까지 80회로 늘릴 예정이다.

방역 상황이 안정됨에 따라 다음 주부터는 중대본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주 3회에서 2회로 조정·운영한다. 월요일에는 정기석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장 겸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이 전문가 브리핑을 진행하고, 수요일에는 중대본 회의 직후 브리핑이 열린다.

17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만1436명, 신규 위중증 환자는 216명, 신규 사망자는 28명이다. 감염재생산지수는 0.81이며, 확진자 중 60세 이상 비중은 27.7%로 최근 3주 연속 20%대를 유지하고 있다.

    문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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