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먹고 바로 샤워? No!” 식사 후 금지행동 5

식사 직후에는 피해야 할 행동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건강을 위해 올바른 식습관을 갖는 건 아주 중요하다. 무엇을, 언제, 얼마나 먹을지 생각해야 하고 식사를 할 때에도 마음을 쓰며 먹는 것이 도움이 된다. 그런데 우리는 평소 무의식적으로 소화에 도움이 되지 않는 행동을 하기도 한다. 식사 직후에는 피해야 할 행동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영자 일간신문 ‘인디언 익스프레스(The Indian Express)’에서 소개했다.

1. 샤워

식사를 하고 나면 소화를 돕기 위해 혈액이 위 주위로 모인다. 목욕을 하면 체온이 변하고, 원래의 체온을 회복하기 위해 위 주위로 모인 혈액이 피부 쪽으로 이동하게 된다. 이렇게 되면 소화가 잘 되지 않고 느려진다. 식사 후 보통 40분 정도 지나 샤워나 목욕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2. 격렬한 운동이나 몸을 앞으로 구부리는 운동

식사 직후 격렬한 운동을 하면 소화 과정에 지장을 줄 수 있다. 메스꺼움이나 복통을 일으킬 수 있으며, 구토를 유발해 위산이 역류할 수 있다. 몸을 앞으로 구부리는 동작도 마찬가지로 위산 역류를 일으킬 수 있다.

3. 잠이나 낮잠자기

식사를 하고 나면 몸이 나른해져 눕고 싶은 충동이 생긴다. 하지만 식사 직후 누우면 소화액이 위로 올라가 심한 속쓰림이 생길 수 있다.

4. 물 많이 마시기

식사 직후 물을 많이 마시면 소화 과정이 느려진다. 물을 너무 많이 마시면 위산이 희석되고 소화가 잘 되지 않는다.

5. 과일, 차, 커피

식사 직후 과일을 먹으면 과일의 영양분 흡수가 잘 이루어지지 않을 수 있다. 또한 차나 커피에 들어있는 페놀화합물은 철분과 같이 특정 영양소의 흡수를 방해한다.

한편, 식사 후 움직이면 소화에 도움이 된다. 단, 앞서 언급했듯 격렬한 활동은 피하도록 한다. 또한 따뜻한 물 반 잔 정도를 마시면 음식을 분해하고 소화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정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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