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갑 앞둔 브래드 피트가 하지 않는 두 가지

피트는 최근 몇 년 사이 술과 담배를 끊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미남 배우의 대명사 브래드 피트는 1963년 12월생, 만 58세다. 최근 인터뷰에서 “배우로서 막바지 단계에 있는 것 같다”고 은퇴를 암시했지만, 피부는 여전히 매끄럽고, 근육은 부러울 정도로 탄탄하다.

환갑을 눈앞에 둔 남자가 저렇게 건강하고, 매력적이라면 뭔가 비결이 있지 않을까? 미국 건강 매체 ‘잇디스낫댓’에 따르면 피트는 최근 몇 년 사이 술과 담배를 끊었다.

할리우드의 소문난 주당이었던 그는 “대학 졸업 후 술을 안 마신 날이 하루라도 있었을까”라고 회고할 정도였다. 그는 “술이라면 자신 있었다”면서 “정말 원 없이 마시며 살았다”고 털어놓았다.

그가 술을 끊은 건 2016년. 앤젤리나 졸리와 이혼할 즈음이었다. 그의 과음은 둘의 결혼이 파경에 이른 원인 중 하나였다. 졸리는 “가족 모두의 안전을 위한 선택”이라고 이혼 사유를 밝혔다. 남편의 폭력적 음주벽을 암시하는 발언이었다. 그 후 피트는 알코올 중독자 모임에 참석, 술을 끊었다. 그는 2020년 영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로 전미비평가위원회가 주는 남우조연상을 받을 때 “금주 후 어느 때보다 행복하다”고 말했다. 실제로 술을 끊으면 수면의 질이 좋아지고, 체중이 줄며, 업무 생산성이 높아진다.

금주에 성공한 그는 최근 담배마저 끊었다. 금연은 코로나19가 창궐하면서 결심했다. 수십 년간 커피와 함께하는 흡연을 즐겼던 그는 처음엔 피우는 개수를 줄이려 했다. 결국 한 칼에 끊는 방식을 택했다. 그는 “하루에 한두 개비 정도를 피웠으면 했는데 그런 자제력이 나에겐 없었다”고 말했다. 흡연은 심장, 호흡기 질환과 암을 유발할 수 있으며 무엇보다 피부 건강에 해롭다. 흡연은 나이보다 더 늙어 보이는 얼굴을 만드는 주범이다.

    이용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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