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샘 건강에 긍정적인 식품 VS 부정적인 식품

갑상샘 건강을 지키려면 아이오딘, 마그네슘이 들어있는 식품을 섭취하고 고이트로겐, 리포산이 들어있는 식품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아몬드 등 견과류 좋은 효과

갑상샘은 목 앞 중앙에 있고 앞에서 보면 나비 모양으로 후두와 기관 앞에 붙어 있는 내분비기관이다. 갑상샘은 호르몬을 분비해 신체 대사와 기분, 에너지, 심박수, 혈압, 그리고 체온 등을 조절하는 것과 같은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런 갑상샘 기능이 떨어지면 체중이 급격하게 변하고 피로하고 우울해지는 등 신체의 전반적인 기능도 악화된다.

 

갑상샘기능저하증이라고 하는 것이다. 이런 갑상샘 건강에 긍정적 혹은 부정적 영향을 주는 몇 가지 식품이 있다. 이런 식품들은 갑상샘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사람뿐만 아니라 갑상샘기능저하증 환자에게도 영향을 미친다. 건강 정보 사이트 ‘액티브비트닷컴’이 이런 식품 6가지를 소개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해산물

조개류와 갑각류는 물론 각종 생선에는 아이오딘(요오드)이 많이 들어있다. 이 성분은 신체 대사와 성장을 조절하는 갑상샘이 효과적으로 기능하는 데 필수적인 미네랄이다. 아이오딘이 부족하면 갑상샘이 부어오르고 무기력하며 피곤하고 우울하고 에너지가 떨어지게 된다. 하지만 갑상샘기능항진증을 겪고 있다면 아이오딘이 많이 든 식품은 심박수 두근거림, 감정 기복, 떨림, 불안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콩이 갑상샘에 미치는 영향이 좋은가 나쁜가를 두고 논란이 이어져 오고 있다. 미국 메이요 클리닉 연구팀에 따르면 이나 콩 제품은 인공 갑상샘 호르몬을 이용하거나 갑상샘 호르몬을 생산하는 신체 능력에 지장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러한 연구들은 아직 결론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 아이오딘 결핍으로 고생하고 있지 않다면 콩은 안전하며 갑상샘 호르몬을 생산하는 갑상샘의 기능에 혼란을 주지 않는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녹색 잎채소

마그네슘은 갑상샘 기능을 비롯해 몇 가지 주요 신체 활동에 큰 영향을 미친다. 사실 마그네슘은 갑상샘 호르몬을 만드는 갑상샘 기능에 꼭 필요한 미네랄이다. 마그네슘을 적절하게 얻지 못하면 에너지 부족과 심박동 이상, 근육 경련이나 쥐에 시달리기 쉽다. 시금치나 근대, 상추 등의 녹색 잎채소에는 마그네슘이 풍부하다. 이런 채소들은 갑상샘이 잘 작동하도록 한다.

 

케일

케일은 녹색 잎채소이지만 고이트로겐이라는 성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다. 이 성분은 갑상샘 기능을 저하시키는 물질이다. 고이트로겐은 아이오딘 흡수를 방해하고 갑상샘 기능을 억제한다. 이는 갑상샘이 신체 대사를 조절하는 데 필요한 호르몬을 생산하는 것을 저해하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고이트로겐이 많이 든 케일이나 브로콜리, 양배추 같은 채소는 음식을 통해 아이오딘을 적절히 섭취하고 있을 때는 문제가 없는 건강에 좋은 식품이다. 하지만 아이오딘 결핍을 겪고 있다면 케일 같은 식품은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내장육

이나 염통, 콩팥 같은 내장 고기는 음식의 재료로 많이 사용된다. 이런 내장육에는 리포산으로 알려진 지방산이 많이 들어있다. 불행하게도 리포산은 갑상샘 호르몬 수치를 낮추는 등 갑상샘 기능에 장애를 초래한다. 또한 몇 가지 갑상샘 치료약에 지장을 주기 때문에 약을 복용하는 사람은 리포산이 많이 든 내장 고기와 같은 식품들을 먹지 말아야 한다.

 

견과류

마그네슘이 갑상샘 기능에 얼마나 중요한지는 앞서 녹색 잎채소 부분에서 언급한 바 있다. 아몬드나 캐슈, 브라질넛, 호박씨 등에는 마그네슘이 풍부하고 이는 갑상샘 건강에 좋은 영향을 미친다. 특히 브라질넛에는 셀레늄도 많이 들어있어 갑상샘을 더 튼튼하게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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