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암생명과학연구소 창립 38주년… AI 기반 신약 개발 가속화

목암생명과학연구소(소장 김선)는 9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연구소 강당에서 창립 38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김선 소장은 기념사를 통해 “이번 해는 목암연구소가 인공지능 연구소로 도약하는 원년이다”며 “다양한 산학 협력을 통해 신약 개발에 힘쓰며, 장기적인 비전을 바탕으로 여러 활동을 전개함으로써 공공선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기념식에서는 김봉건 선임연구원이 10년 장기근속 표창을 수상했다.

목암생명과학연구소는 최근 인공지능(AI) 및 생물정보 분야 전문가들을 영입해 해당 기술을 접목한 신약 개발 연구소로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국내 제약사 최초로 서울대 AI 연구원과 신약개발 공동연구 협력을 맺으며, 각종 질병 및 치료제 연구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한편,  목암생명과학연구소는 녹십자 창업주 故허영섭 회장의 호인 ‘목암(牧岩)’을 따 1984년 녹십자가 출연해 설립한 비영리 연구재단법인이다. 우리나라 민간 연구기관으로는 최초로 과학기술처(現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승인을 받고 WHO 협력센터에 지정된 바 있다.

 

    김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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