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과학자’ 양성은 윤석열 새정부 국정과제

<의사과학자 양성 현황,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제공>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5월 11일 오후 2시 코엑스에서 ‘2022 의사과학자 진로 콘서트’를 개최한다.

복지부와 진흥원은 바이오메디컬 기술혁신을 통한 산업 성장 촉진 및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2019년부터 ‘융합형 의사과학자 양성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으며, 석·박사 학위 과정을 마친 후에도 의사과학자 진로를 지속할 수 있도록 2022년부터 ‘신진의사과학자 양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융합형 의사과학자 양성 사업은 임상 지식을 갖춘 의사를 대상으로 의과학 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기회 제공을 위해 ‘융합형 의과학자 학부과정 지원’, ‘전공의 연구지원’ 및 ‘전일제 박사학위과정 지원 등 시행 중이다.

신진의사과학자 양성 사업은 임상적 지식을 바탕으로 기초·융합연구를 수행하는 신진의사과학자의 안정적인 연구기반 마련 및 육성 지원하는 것이다.

복지부와 진흥원은 의사과학자 양성에 대한 인지도 및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지난해 온라인으로 사업 설명회와 진로 토크쇼를 개최한 바 있으며, 올해는 현재와 미래의 의사과학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함께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하게 됐다.

‘2022 의사과학자 진로 콘서트’는 ‘의사과학자 진로 생태계 궁금증 해소 및 공감대 형성’을 주제로 ▲기조강연 및 정책 방향 소개(세션1) ▲의사과학자 양성 주요 사업 사례 발표(세션2) ▲의사과학자 진로 멘토링(세션3) 등으로 구성된다.

[세션 1] 에서는 기조강연을 맡은 지니너스 박웅양 대표(삼성서울병원 유전체연구소장)가 ‘의사과학자 역할 및 바이오헬스 성장을 위해 나아갈 방향’을 주제로 발표하고, 진흥원 한동우 단장이 ‘정부의 의사과학자 양성 정책 방향’을 소개한다.

[세션 2]에서 서울대학교 김종일 교수가 ‘의사과학자 양성을 위한 대학의 역할 및 변화’를 주제로 발표하고, 아주대학교병원 황규범 전공의, 가톨릭대학교 김윤섭 박사과정생, 연세대학교 오종욱 박사과정생이 의사과학자 진로 참여 동기 및 연구활동 사례를 소개한다. 이어 영남대학교의료원 이근우 교수가 혁신형 의사과학자 공동연구 활동 및 성과를 소개한다.

[세션 3] 진로 멘토링에서는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송해룡 교수와 뉴다이브 조성자 대표가 의사창업활동을, 고려대학교 노지훈 교수가 의사과학자 진로 확장을 위한 의학계의 고민을 공유하게 되며, 서울대학교 김진성 박사과정생은 의사과학자 진로의 애로사항을, 연세대학교 서동현 의과대학생은 의사과학자 진로의 궁금증을 화두로 던지게 된다. 또한, 앞선 세션의 발표자인 박웅양 대표와 이근우 교수 등도 멘토링에 함께 참여하게 된다.

보건산업진흥원 김명환 미래정책지원본부장은 “융합 연구에 앞장 설 의사과학자 등 인재양성은 새 정부 국정과제로 제시될 만큼 무엇보다 시급하고 중요하다”며 “인재양성은 중장기적인 긴 호흡이 요구되는 만큼 정책적·제도적으로 지속적인 지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복지부와 진흥원은 6월30일까지 ‘2022년 2차 전일제 박사학위과정 지원’에 참여할 연구자를 모집 공고 중에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진흥원 홈페이지 사업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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