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예방의 ‘첨병’ 코…건강 향상 식품 9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가장 분투하는 신체 부위 중 하나가 코다. 코로나바이러스가 주로 호흡기를 통해 들어오기 때문에 코는 코로나19와의 전투에서 최전선에 서 있는 셈이다.

또한 코로나19에 걸리면 후각이 큰 타격을 입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감염자의 70%가 후각 상실을 경험했고, 이런 증세가 5개월이 지나도 사라지지 않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이런 코의 건강을 튼튼하게 유지하는 데에는 영양이 풍부한 식품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건강 식품은 코의 염증을 감소시키며 코 감염을 유발할 수 있는 세균에 대한 면역력도 증강시킨다.

또한 비강(코 안)을 뚫어 호흡을 쉽게 만드는 음식도 있다. 이와 관련해 ‘퍼시픽칼리지닷에듀’에 소개된 염증을 줄이거나 예방해 코 건강에 좋은 식품에 대해 알아본다.

1. 빨간 피망

빨간 피망에 풍부한 비타민C는 항산화제로서 코 건강을 향상시키는 작용을 한다.

2. 녹색 채소

브로콜리, 아스파라거스, 잎채소 등 녹색 채소에는 비타민C와 칼슘이 많이 함유돼 있다. 이런 성분들은 염증과 콧물, 재채기 등의 증상과 관련이 있는 물질인 히스타민에 대응하는데 도움이 된다.

3. 타트체리

타트체리가 약보다 10배 가까이 염증을 감소시키는데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있다. 타트체리는 체리의 품종 중 하나로 밝은 붉은 빛을 띠고 신맛이 특징이다. 타트 체리는 심장질환 위험을 감소시키는 효능도 있다.

4. 강황

카레 등의 음식에 사용되는 강황은 커큐민을 함유하고 있다. 이 성분은 염증을 감소시키는 효능이 있다.

5. 아보카도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과일이다. 이런 성분 때문에 아보카도는 면역기능 장애를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

6. 생선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연어, 대구, 고등어, 정어리 같은 생선을 말한다.

7. 콩류

녹두나 핀토 빈, 강낭콩 등 콩류에는 염증 퇴치에 좋은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하다.

8. 감귤류 과일

오렌지, 자몽 등 감귤류 과일에는 비타민C가 풍부하다. 또 토마토, 사과, 배 같은 과일에는 천연 항히스타민제 역할을 하는 케르세틴이라는 성분이 많이 들어있다.

9. 향신료

생강이나 바질, 고추 같은 향신료로 쓰이는 식품은 코에서 나오는 점액을 묽게 하고 부비강과 공기 순환에 도움이 된다.

생강, 바질, 카옌페퍼와 같은 향신료는 점액을 얇게 하는 데 도움이 되고 부비강과 공기 순환에 도움을 준다. 이런 식품에는 진저롤이나 캡사이신 등의 성분이 들어있어 항염증 작용을 한다.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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