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제철 과일 ‘자두’의 건강 효능

[사진=5PH/gettyimagebank]
장맛비가 잠시 주춤하는 사이, 열대야와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겠다. 낮에는 강원과 남부 지방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대구 35도, 강릉과 제주 33도, 서울 30도까지 치솟을 전망. 이후 내일부터 휴일까지 다시 수도권과 영서 지방에 막바지 장맛비가 내리겠다.

☞오늘의 건강= 새콤달콤한 자두는 여름이면 빠질 수 없는 과일이다. 자두는 85%가 수분으로 이뤄져 있어 여름철 갈증 해소에 좋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에도 좋다.

또 자두에 든 아미노산, 시트룰린 성분은 신장(콩팥) 강화에 도움을 주고 붓기 제거에도 효과적이다. 포만감을 주므로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손색이 없다.

연구에 따르면, 자두는 혈관 벽에 지방 침전물이 쌓이는 것을 막아주고 동맥을 깨끗하게 하는데 도움을 준다. 자두 껍질은 과육보다 20배 이상 많은 항산화 성분이 들어 있으므로 깨끗하게 씻어서 통째로 먹는 게 좋다.

한편, 서양자두를 말린 것인 푸룬은 비타민, 미네랄, 항산화성분, 섬유질이 풍부해 소화 기능을 향상시키고, 면역계 조절을 개선한다. 그냥 먹어도 좋고 샐러드나 시리얼에 넣어 먹는 방법도 있다.

푸룬은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다. 다량의 섬유질이 포만감을 유도해 식욕을 억제하기 때문이다. 단 말린 과일은 생과일일 때보다 당도가 높아지므로 많이 먹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하루에 한 움큼 정도면 충분하다.

    이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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