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싫어”…61세 배우 5kg 감량 비결은?

[사진=Jane Lynch 공식 인스타그램.]
국내에서는 미국드라마 ‘글리’의 출연배우로 잘 알려진 제인 린치가 60이 넘은 현재까지도 체중 관리가 가능함을 증명해, 그 비결을 궁금해 하는 사람들이 많다.

제인 린치는 평소 운동하는 걸 좋아하진 않지만, 건강한 식단을 지키고 있기 때문에 최근까지도 체중 감량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식단 관리를 통해 최근에는 5kg 감량에 성공했다. 제인은 미국 의사 애트킨스가 고안한 식이요법인 ‘애트킨스 다이어트’를 체중 감량의 비결로 꼽고 있다.

이 다이어트 방법은 국내에서 한때 ‘황제 다이어트’로 알려진 식이요법으로, 단백질과 지방 섭취는 충분히 하면서 탄수화물은 먹지 않는 방식이다. 고지방·고단백질 식사를 하면 오랫동안 포만감이 유지되고, 체지방을 저장하는 인슐린이 분비되지 않으며, 식탐을 제어하는 케톤이 생성된다는 점에서 다이어트 효과가 있다.

하지만 육류 섭취량의 증가로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지는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제인 역시 매일 스테이크를 즐겨먹었으나, 이후 총콜레스테룰 수치가 정상범위인 200mg/dl를 넘은 것은 물론, 위험 수치 기준인 240mg/dl까지 넘어 260mg/dl에 이르면서 식단에 변화를 주었다. 애트킨스 식이요법을 이어가되, 지방과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으로 스테이크 대신 연어를 선택한 것이다.

매일 아침에는 커피 한 잔을 즐겨 마시는 것으로 전해진다. 가장 즐겨하는 활동 중 하나도 웨스트할리우드에 있는 커피숍에서 커피를 마시며 팟캐스트를 듣는 것이라고 전했다. 명상요법 역시 즐겨하고 있다. 명상은 마음을 차분하게 하고, 창의적인 사고를 하는데 도움을 준다는 것.

운동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밝히긴 했으나, 산책을 종종 하고 있으며 배우활동뿐 아니라 반려견 복지 활동에도 나서는 등 사회활동을 활발히 이어나가고 있다는 점 역시 건강의 비결로 추정된다. 집에서 여러 마리의 개를 키우며 반려견들과 활기찬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SNS에 공개하는 등 활동적인 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모습들을 실질적으로 보여주기도 했다.

즉 정해진 루틴에 따라 본격적인 운동을 하고 있지는 않으나, 신체활동량이 적지 않은 생활을 하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단, 제인의 다이어트 비결인 애트킨스 다이어트를 무작정 따라 해서는 안 된다. 적어도 자신의 건강 상태를 체크해가며 식단에 변주를 주는 등의 유연하고 현명한 진행이 중요하다. 애트킨스 다이어트는 혈액 내에 케톤체가 과잉되거나 신장에 무리를 일으키는 등의 문제를 비롯해 제인이 경험했던 것처럼 콜레스테롤 수치를 증가시켜 고지혈증 등의 관련 질환의 위험성을 높일 수도 있다. 따라서 스테이크를 연어로 교체한 제인의 선택처럼 식단조절이 필요하고, 더욱 중요한 것은 장기간 진행해서는 안 된다는 점이다. 섬유질, 비타민, 미네랄 결핍 등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에서 단기간 잠깐 진행할 때 선택 가능한 다이어트다.

    문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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