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침할 때 소매로 가리는 까닭

[사진=Zinkevych/ gettyimagebank]
전국이 흐리고 곳곳에서 비 또는 눈 온다. 아침 최저 영하1도~6도, 낮 최고 6~11도로 포근하다. 미세먼지 단계는 ‘좋음’ 수준이지만 우한 폐렴 탓에 바깥나들이 꺼림칙할 듯. 지난 주말부터 식당 손님까지 줄고 있을 정도로 공포가 확산되고 있지만, 당분간 피할 수 없는 현상일 듯하다.

우한 폐렴 예방을 위해서 △보건마스크 쓰고 외출하고 △가급적 사람이 북적이는 곳을 피하며 △비누로 30초 이상 손등, 손바닥, 손가락 사이, 손톱 밑까지 꼼꼼히 씻는 것을 실천하는 것이 좋다. 침방울의 바이러스가 손에 묻었다가 얼굴 점막을 통해서 인체에 들어갈 수 있으므로 얼굴을 만지거나 눈을 비비는 습관을 떨치는 것도 필요하다.

이 시기에는 바이러스에 감염된지 모르는 상태에서 자신이 ‘슈퍼 전파자’가 될 수도 있으므로 증세가 조금이라도 있으면 마스크를 쓰고 다니고 제발 침 튀기며 얘기하지 않아야 한다.

기침할 때에는 손보다는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는 것이 에티켓! 손으로 가리면 눈에는 안 보이지만 손에 묻은 침방울이 손잡이나 문고리 등 어디에서인가 묻을 수 있고, 악수로 전파될 수 있기 때문이다.

옷소매가 아니라 손수건을 갖고 다니다가 입을 막으면 더욱 더 좋다. 오늘은 바지 주머니에 손수건 챙기는 것은 어떨까? 배우자나 아이들에게도 따뜻한 사랑의 마음과 함께 챙겨주면 좋을 텐데….

    이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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