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 먹은 두뇌 깨우는 먹을거리 5

폭염으로 신체 이곳저곳에 스트레스가 쌓이고 있다. 두뇌도 예외는 아니다. 자외선으로 인한 직접적 피해뿐만 아니라 더위 짜증으로 인해 뇌 기능도 떨어졌다.

이럴 때 힘들고 지친 두뇌에 활력을 불어넣는 음식에는 어떤 게 있을까. ‘소페미닌닷컴’이 소개한 뇌 건강에 좋은 식품을 알아본다.


1. 달걀

달걀에는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하다. 계란은 또한 비타민 D와 E12(두뇌 발달 조절 물질),콜린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콜린은 대사 경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기억력과 인지 능력을 증진시키는 신경 전달 물질로서 기능한다.

2. 시금치

적은 양의 시금치도 당신 두뇌에 경이로운 작용을 할 수 있다. 시금치는 유해 산소를 막아주는 항산화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쥐 실험 결과에 따르면 시금치가 기억력과 학습 능력을 동시에 향상시켜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시금치의 칼륨 성분은 신경세포 사이의 신호 스피드를 증가시켜 두뇌의 대응 능력을 높여준다.

3. 토마토

토마토는 일생생활에서 우리가 즐겨먹는 과일이다. 그런데 두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는 토마토를 좀 더 가까이 둘 필요가 있다.

토마토에 들어있는 항산화 성분인 라이코펜은 뇌세포를 손상시키는 유해 산소의 예방 효과가 있다. 뇌세포 손상을 방지할 경우, 주의력과 기억력, 문제 해결 능력 등을 유지하고 향상시킬 수 있다.

4. 기름진 생선

연어, 송어, 고등어 , 정어리 등 기름진 생선에는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하다. 두뇌의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뇌세포 사이에서 메시지를 전달하는 신경섬유가 미엘린으로 불리는 지방질에 의해 절연될 필요가 있다.

그런데 오메가-3 지방산이 이런 미엘린 생성을 돕는다. 만약 생선을 싫어한다면 영양 보충제 형태로 출시된 오메가-3 제품을 구입해 복용하면 된다.

5. 베리류

과학자들은 베리류가 두뇌를 스마트하게 만든다고 주장한다. 연구에 따르면, 블루베리와 같이 피토케미컬이 풍부한 음식은 두뇌 집중력을 높여주고 기억력도 증진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피토케미컬은 식물 자체에서 각종 미생물, 해충 등으로부터 자신의 몸을 보호하는 역할 등을 하는 화합 물질이다.

전문가들은 “블루베리를 비롯한 베리류는 피토케미컬을 다량 함유하고 항산화 및 항염증 성분도 갖고 있어 신경 계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며 “기억력 상실을 막는데도 효과적이며 기분도 좋게 한다”고 말했다.

[사진=Dragon Images/shutterstock]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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