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유혹, 중독되면 나타나는 건강 이상 증상 4

당분은 본인이 인지하지 못하는 사이 의존하는 중독성 강한 성분이다. 밋밋하고 단조로운 맛이 나는 음식을 달콤하고 감칠맛 나게 바꾸기 때문에 아이들은 물론 성인들까지도 단맛에 중독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음식을 달달하게 만드는 즐거움을 주는 대신 그보다 더 큰 해를 가하고 있다. 오늘날 많은 사람이 겪고 있는 질병의 주된 원인이 되고 있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아메리칸키닷컴’이 단것을 너무 많이 섭취하다보면 발생하는 건강 이상 증상 4가지를 소개했다.

1. 체중이 증가한다

당분은 중독성이 강하기 때문에 과식이나 폭식을 유발한다. 연구에 따르면 당분은 코카인보다도 중독성이 8배나 높다.

즉, 당분을 많이 섭취하면 할수록 더 많이 먹게 된다는 것이다. 결국 과체중이나 비만에 이르는 것은 시간문제다.


2. 극심한 기분 변화를 겪는다

당분은 기분을 변덕스럽게 만든다. 당분이 많이 든 음식을 먹으면 혈당 수치가 급격히 높아졌다가 갑작스럽게 떨어진다.

혈당 수치가 급격히 감소하면 우리 뇌는 당이 필요하다는 신호를 보내며 그 욕구가 채워지지 못하면 불안감, 심하면 환각을 일으키기도 한다.

3. 피부가 늙는다

설탕을 많이 먹으면 호르몬이 불균형해지고 세포를 손상시키는 활성 산소가 증가해 노화가 촉진된다. 피부 조직을 구성하는 단백질인 콜라겐과 엘라스틴이 손상돼 피부 탄력이 떨어지고 주름살이 생긴다.

4. 면역 체계를 해친다

과잉 섭취한 당분은 면역 체계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도록 방해하기 때문에 감기나 독감과 같은 질병에 취약하게 만든다. 세균과 바이러스가 쉽게 체내에 침투하면 그보다 더 큰 질병에 걸릴 위험률도 높아진다.

그렇다면, 당분 중독은 어떻게 고칠 수 있을까. 이미 중독된 상태에서 단 음식을 포기한다는 것은 사실상 어려운 일이다. 또 갑자기 단것을 끊어버리면 오히려 뇌가 더 큰 폭식을 유도할 수도 있다.

따라서 평소 즐겨먹던 음식 중 끊을 수 있는 것부터 하나씩 끊는 것이 좋고 대체할 수 있는 식품을 찾아보는 것도 필요하다. 또 단 음식 먹는 양을 줄이면서 동반되는 불안감이나 우울감은 운동이나 영화보기 등 다른 즐거운 활동으로 줄이는 게 좋다.

[사진=Dean Drobot/shutterstock]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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