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 위협하는 목 디스크, 어떻게 막을까

퇴행성 목 디스크에 걸리면 목이 아프고, 손이 저리며 손쓰기가 거북해지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퇴행성 목 디스크는 왜 생기는 것일까. 퇴행성 목 디스크는 뼈와 디스크(추간판)에 노화 현상이 일어나면서 생기는 질환이다.

노화가 진행되면서 디스크의 수분이 소실되어 납작하게 찌그러지게 되어 통증이 발생하기도 하고, 척추 표면에 뼈 조직이 가시처럼 덧 자라 퇴행되어 얇아진 디스크와 함께 신경을 자극하여 주위에 염증을 일으키고 통증을 유발하게 되는 것이다.

보통 4,50대의 연령에서 뚜렷한 진행을 보이지만, 때로는 3,40대의 비교적 젊은 층에서 발생하기도 한다. 퇴행성 목 디스크는 특별한 원인 없이도 노화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흔한 병이다.

여기에 너무 여러 가지 치료 방법이 알려져 있어 오히려 치료법을 선택하기 어려운 병으로 인식되어 있다. 이런 퇴행성 목 디스크의 예방법을 알아본다.

1.바른 자세를 유지하라

의자에 앉을 때는 엉덩이를 당겨 허리를 바로 세운다. 컴퓨터를 사용할 때는 모니터 앞으로 목을 과도하게 빼지 않는다.

운전할 때 등받이는 10도 정도 젖힌다. 아무리 바빠도 30분에 한 번씩 목을 움직이며 스트레칭을 하는 게 좋다.

2.장시간 같은 자세로 있지 마라

고개를 오래 숙이거나 오래 젖히는 작업을 피해야 한다. 이는 목과 척추에 비정상적인 스트레스를 쌓이게 하고 목뼈 주변 근육과 인대를 약화시키기 때문이다.

3.나쁜 습관을 없애라

턱을 괴는 것, 높은 베개 사용, 맞지 않는 신발을 신는 것 등은 목에 부담을 준다. 잠을 잘 때는 말랑말랑한 베개를 사용하는 것이 좋고 가능하면 목뼈의 각도를 살려줄 수 있는 베개를 사용해야 한다.

4.담배를 끊어라

흡연은 뼈의 칼슘을 감소시키며 디스크의 변성을 초래해 허리 통증을 유발한다.

[사진출처=Ladyshutterstock/shutterestock]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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