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끈지끈’ 두통 줄이는 법 6가지

매일 이런저런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현대인. 두통이야말로 스트레스를 받으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불청객이다. 머리가 쑤시듯 아플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 미국 ‘폭스뉴스’가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두통 해소법 6가지를 소개했다.

1. 스트레칭

두통이 오기 전에 스트레스를 완화시키는 게 최고로 좋다. 깊게 숨을 들어 마시고 스트레칭을 하자.

두통을 일으키는 근육을 풀어준다. 스트레칭은 나쁜 자세를 교정해줄 뿐만 아니라 두통을 일으킬 또 다른 요인을 개선시킨다.

2. 냉, 온 찜질

약한 두통을 완화시키는데 좋은 방법이다. 전문가들도 왜 이 방법이 두통 해소에 좋은 지 정확히 알지 못한다.

하지만 찬 것은 혈액 순환을 더디게 하고 염증을 감소시키며 뜨거운 것은 혈액 순환을 증가시킨다. 이런 것들이 고통을 완화시키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 존스 홉킨스 두통 센터의 책임자 제이슨 로젠버그 박사는 “한번에 15분 정도까지 차거나 뜨거운 팩을 두통이 있는 부위에 대고 찜질을 하는 게 좋다”고 조언한다.

3. 카페인

커피 등에 들어있는 카페인은 뇌 수용체를 혈액량과 압력을 증가시키는 신경 전달 물질 아데노신으로부터 차단하는 역할을 해 약한 두통을 사라지게 한다.

하루에 150㎎ 이하의 카페인을 섭취해야 효과 만점이다. 평소에 이 이상의 양을 먹으면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다.

4. 박하 차

두통과 함께 속이 울렁거릴 때 좋다. 미국 맨해튼 두통신경학센터의 책임자인 오드리 L. 할펀 박사는 “박하는 위장관의 경련을 감소시킴으로써 두통 증세를 완화 한다”고 말했다.

그는 “두통으로 야기되는 뇌 속의 신경 화학적 변화는 메스꺼움을 일으키는 뇌의 일부분을 자극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5. 침술

뉴욕시의 침술사 질 브레이크웨이 씨는 “몸의 특별한 부위에 침을 꽂아 근육의 긴장을 풀고, 고통을 없애는 엔도르핀을 방출시킨다”고 말했다.

연구에 따르면 침술로 심한 두통이 50% 혹은 그 이상 감소된 사람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침술로 효과를 보려면 10번 이상의 치료를 받아야 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6. 처방전 없이 살 수 있는 약

타이레놀 같은 해열진통제나 알레브나 아스피린 같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는 염증을 감소시키고 통증을 일으키는 뇌 속의 화합물을 억제한다.

전문가들은 이런 약품은 일주일에 하루만 사용하도록 권고한다. 이를 어기면 오히려 약 남용으로 인한 두통이 올 수 있다.

[사진출처=g-stockstudio/shutterstock]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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