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좋아하는 사람, 바람 피울 가능성 높다(연구)

여행을 좋아하는 성향이 있는 사람은 불륜을 저지를 가능성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금까지 왜, 언제, 어떻게, 어디서 불륜을 저지르는지에 대한 연구는 많이 이뤄졌다. 예컨대 여성들은 엄마가 바람둥이일 경우 불륜을 저지를 가능성이 더 크다, 사람들의 18%는 파트너의 불륜을 기꺼이 허용한다, 불륜을 저지르게 하는 5가지 요인 등 연구를 꼽을 수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스타는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연구 결과, 여행을 잘 다니는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불륜을 저지를 가능성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연구팀은 “여행은 고향과 사뭇 다른 다양한 도덕률과 부닥치게 하며, 특히 세계 여행은 ‘도덕적 유연성’을 촉진한다”고 밝혔다. 외국여행 경험은 정신적 규칙을 깨뜨리게 하는 한편, 도덕적 규칙을 변칙 적용해 부도덕하게 행동하는 성향을 갖게 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실험에 응한 학생 215명으로부터 여행 전, 목적지 도착 후 6개월 경과 시점 및 1년 뒤에 각각 데이터를 수집했다. 그 결과 참가자의 30%가 첫 번째 단계의 실험에서 연인 몰래 불륜을 저질렀고, 48%는 두, 세 번째 단계의 실험에서 불륜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비슷한 실험을 8회 진행했으며, 매번 비슷한 결과가 나타났다. 해외여행이 불륜 가능성을 높인다는 사실이 밝혀진 셈이다.

연구팀은 “이런 실험에서 불륜을 저지른다는 것은 향후 살아가면서 애정생활 등등 다른 측면에서 불륜을 저지를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것을 뜻한다”고 밝혔다. 이 내용은 ‘성격 및 사회심리학“저널에 발표됐다. 이 내용은 성 전문 인터넷신문 속삭닷컴이 보도했다. (사진=shutterstock.com)

    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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